수출, 내수로 보자면
수출은 정말 답이 없고, 내수시장만으로 버티는 기업이 되어버렸죠.
이미 중국 상하이자동차는 연간300만대, 지리자동차는 연간200만대를 파는 거대회사가 되었고 (쌍용 연간판매 약 15만대)
지리는 볼보인수, 벤츠지분10%인수 등 자본력 수준이 어마어마하죠.
볼보 인수하고 볼보에 R&D 지원도 아끼지 않고 퍼부었고요.
냉정히 말해서 중국 상위권 업체들이 쌍용차보다는 훨씬 더 윗급이라고 봅니다.
가격도 오히려 중국이 저렴하면 저렴했지 쌍용보다 비싸지도 않고요.
즉, 제 3세계 수출은 중국업체에 밀려 답이없고
선진국 수출은 뭐 현대,기아,포드,폭스바겐 쟁쟁한 경쟁자들과 비교자체가 안되는 수준이니 말할것도 없고요.
이미 쌍용은 11분기 연속적자에, 지금 재고도 많이 쌓여있고, 차기 모델 계획도 당장은 없고
올해투입된 코란도가 후속출시 1년도 안남은 투싼,코란도보다도 못팔고 있고,
티볼리도 예전에 비해 판매량 반토막, 수출은 거의 없다시피 하고 답이 없습니다.
마힌드라 없었으면 지금쯤 이미 파산해도 이상하지 않을 수준이죠.
소비자 입장에서나, 경제적 관점에서나 쌍용이 안망하길 바라지만
냉정히 말해서 현재 시점에서 완성차 업체로써 가지는 경쟁력이 없다고 봅니다.
마지막 남은게 내수용 픽업트럭인데, 현대가 내수시장에 진입하지 않기를 바래야겠죠.
하...
어렵네요...
정말 답이 없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그래도 체어맨 과감히 없애버린건 그와중에 잘한 선택이라고 보는데
코란도가 거의 관짝에 못박는 느낌이 되어버려서 안타깝네요.
쌍차 만드시는 분들 자부심이 어마어마 하더라고요.
그래서 꼭 돈 벌면 쌍차 사려고 했는데
막상 살려고 보니...
상품성이 현기에 밀리네요...
뭔놈의 작은 땅덩어리 나라에서
자동차 제조사만 4개임
수입제외하고 4개업체에서 40만대씩 나눠먹어도 세계적으로 보면 경쟁력을 갖추기 힘든 정도인데
국내시장은 현대.기아가 80%점유에 나머지 15%정도를 3개업체가 나눠먹으니 많이 힘들죠.
쌍용은 현대에서 인수할 가치나 필요성도 없어보이고,
마힌드라 없었으면 아마 문닫았겠죠.
말씀대로 한국시장 규모가 4개업체가 수출없이 순전히 내수로만 나눠 먹기에는 너무 작죠.
현대.기아가 픽업트럭 저격해서 한국시장출시하지 않기를 바래야겠죠.
LG전자 모바일사업부가 뭐 4년연속적자? 솔직히 LG전자는 자본력이 빵빵하고 다른 사업부가 많으니 그룹 자체가 망할걱정은 없죠. 모바일 사업부가 망한다면 모를까요.
그런데 쌍용이 지금 3년연속 적자에, 이번 분기적자가 1000억, 재고는 쌓여있고 신제품은 판매량이 기대이하고요. 주가도 3년전과 비교해서 1/3입니다.
최근에 이슈보다는 이미 3년연속 적자라 상당히 불안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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