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업체에서 다른차 다 나가서 남은게 이 차밖에 없다면서
빌려줘서 5박6일 잘썼네요.
핸들이랑 계기판은 다른 차 부품 떼다붙여놓은듯.
시동 걸때 M550D 라고 뜨더라고요.
카본무늬는 전부 시트지붙인거같지만 뭐 여튼 보기는 훨씬 좋네요.
아무래도 5년에 9만km정도 굴린차라 그런지 디젤인게 체감은 많이 되네요.
하이브리드 타다가 간만에 디젤차 타니 더 크게 느껴진듯. 다만 급은 급인지 전에 타본 디젤 소형들이랑은 비교불가
모든사람이 국산차보다 확실히 100% 구리다고 단언할수있는부분이
진짜 ㄹㅇ 무쓸모더라고요. 입력하기도 매우매우 거추장스럽고
목적지 찾지도 못하고 찾더라도 이상한길로 돌리고...
대청호도 한바퀴 가볍게 돌아봤습니다.
안개가 워낙 심한데다가 타이어도 썩 좋지 않아서 살살 탔는데
크고 묵직한 차라서 쏠리는 느낌은 많이 드는데도 코너에서 돌리는대로 다 돌아가는게 신기했습니다.
이거 타고 고속도로 장거리도 탔는데, 옛날차라 그런지 각종 엑티브 세이프티 옵션의 부재로 썩 편하진 않던...
생각보다 좋았던 부분도 많았지만 상상했던만큼 '우와~'소리까지 나오지는 않았네요.
물론 최신차를 타면 우와~ 소리가 나오겠죠?(이왕이면 휘발유차로...)
여튼 돈 열심히 벌어야겠다는 동기는 자극됩니다.
스포티지 쏘렌토 타고다니는데
520d 타면 조용하고 진동도 적더군요ㅋ
네비는 진짜 개짜증ㅋ
길지나치면 다른길 알려줘야하는데
계속 계속 유턴하라고 하더군요
진짜 질릴정도로ㅋ
휘발유,하브차 타다가 타니까 역시 좀 신경쓰이긴 하네요.
솔직히...스포티지와 비교해서 차가 더잘나간다거나 그런건 없더군요ㅋ
그런데 차의 완성도나 주행안정감등등 비교자체가 안되더군요
520d 타면 진짜 욕심나는차입니다
신형은 네비 터치 스크린 되나요? 저거 또르륵 굴리면서 모음자음 하나씩 누르고 있자니
20년전 폰으로 문자쓰던거보다 더 답답한 기분이 ㄷㄷ
처음탔을때 정말 돌덩이 처럼 단단했던 기억이 나고 bmw특유의 칼들링은 인상깊었지만
잦같은 다이얼식 네비 극혐이였음
현기 순정네비 별로 맘에 안든다고 생각했는데 이거 써보고나니 선녀같네요
타이어가 구려서 심각하게 구리게 느껴지더군요
어떻게든 싼차라고 욕해보고싶은가본데, 예전에 400따리 10년넘은 프라이드 탈때나 쫄렸지
2800짜리 신차 뽑아서 타는데 7~8천짜리 차 못탄다고 열등감 느끼는건 너같은 정신병자한테나 통하는게 아닐까?
니가 싸놓은 똥으로 매일 니 작성댓글 보면서 악플 달때마다 따라가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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