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하나 비싼거 사본적없고 내돈으로 소고기사묵어본적 없고 밥사먹을때도 국밥 외치는 가성비충 흙수저집안 30대초반 의사인데
내년에 군의관 입대허는디 대부분 근무지가 지방이라 차가 필수라고해서 차 살 생각에 보배드림 가입하고 k5 새로나온거 이뻐서 맨날 찾아보고 헤헤거리고 그동안 열심히 산거에 대한 보상이 오는거같고 좋아라했는데
비용생각허니 현타 오지게오네요
뽑아서 10년탄다치고 깨끗하게 관리 잘해줘야지 벌써부터 들뜨고
10년 10-15만키로 알뜰하게 타야지 헤헤거리고만 있다가
1년에 평균감가 250에..
보험료 100
기름값 200
자동차세 30
기타 관리비 20
하면 1년에 600내고 타는거나 다름없는데..
600이면 그동안 써본적도 없던돈이고
10만원짜리 잠바 하나사면서도 벌벌떠는 어머니아부지 생각하니
갑자기 현타 오지게오네유..
걍 차사지말고 지방에 박혀살다가 가끔씩 버스타고 서울오면 교통비 100밖에 안들텐데 이런생각들고
심란하네요..
월 1000은 쉽게 땡기는데
전 불가능하다고 알고 있어서요
군인뿐만아니라 공무원도 투잡뛰면...ㅎㄷㄷ
자차를 소유함으로서 이득이있고 소모품으로 생각하면 손해뿐인거임
논점은 차를 살것이냐 소모품으로 차를 살것이냥?
그정도는 쓰셔도 될꺼 같아요
차 사시고 부모님 모시고 좋은데 가셔서 식사도 하시고요 ㅎ
단점만 적어 놓으셨는데
여행도 다니시고 연애도 하고 집에도 대려다주고,
20대 초반이면 맞는 말이지만 직업도있고 나이도 있는데 충분히 능력있으시네요
자차가 꼭 필요합니다.
전공이 어느 과이신지는 모르겠으나,
어차피 군의관시절 타던 차는 전역 후에
돈벌기 시작하면서 곧 처분하게 될거에요.
오래 탈 생각하지 마시고, 저렴한 중고를
알아보시길 추천드려요.
케파보다는 g70
시간은 돈이랬죠 저도 3년동안 차없이 버스타고 다니다가 차사니까 시간이 생기니 좋군요
조금 무리해서 2개월전에 싼타페 새로 뽑았어요.
들인돈보다 기회비용이 더 커서 너무 좋습니다.
결혼을 22살에 일찍해서 내가 버는돈을 나한테 써본적이 없는데 보상심리도 생기고요. 행복하네요
뒷자리 부모님모시기도 좋고 남들보기에 같보기에 그리 싸보이지는 않은데 실제 가격은 싸고 연료비도싸고 감가도 신차보다 적고 10년탈수있고 좋아요 지방이면 차필수 군의관이시면 그리 차 많이탈일없으니 강추
직업도 의사고 앞으로의 수익도 괜찮을텐데
사고싶은차 사서 타세요.
한번사는 인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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