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페이지 뒤에
타이어교환도 하기 전에 얼라인먼트를 보는게 정상인가
그리고 그에 달린 댓글들을 보니
현직 종사자로서 참 안타까운 마음에 한마디 합니다
'휠'얼라인먼트
말그대로 휠의 정렬상태를 점검 교정하는 작업입니다
타이어얼라인먼트라고 하지 않죠
차체에 붙어있는 구동축에 달린 휠의 정렬을 점검하고 교정하는데
타이어의 마모도가 도대체 무슨 상관이 있길래
얼라인먼트 보기 전에 새타이어로 교환을 안 하면
무슨 큰 일이라도 나는 것 처럼 난리들인지
휠얼라인먼트라는 게 차량관리 매뉴얼상
2만키로 점검을 권장합니다
그러면 2만키로 동안 타이어가 마모가 될텐데
2만키로마다 새타이어로 바꾸고 얼라인먼트를 봐야될까요?
저 같은 경우는 차량을 리프팅 했다 내렸을 시
쇽업쇼버의 댐핑압력이 흐트러지면서
오히려 더 정밀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리프팅 하기 전에 얼라인먼트를 먼저 보고
타이어를 교환하는 작업방식을 선호하고
손님들께도 먼저 그렇게 안내를 해드리고
이해를 하시면 그렇게 진행을 하고
무조건 타이어 먼저 교환하고 봐야된다 그러면
굳이 이해시키려 쓸데없는 에너지 소모 하지 않고
원하는 대로 해드립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요점은
타이어교환과 '휠'얼라인먼트의 작업 순서에는
상관관계가 없다 입니다
ps. 다만 그 정비사의 경우 좌우 타이어의 마모상태가 거의 같은 경우에는 휠얼라인먼트를 조정 후 타이어를 교체하나 좌우의 마모상태의 차이가 큰 경우에는 휠과 리프트 사이의 거리가 달라지면 차량이 좌나 우로 기울어지기에 측정값이 달라진다는 이유로 타이어를 먼저 교체하고 일정 이상 주행 후 휠얼라인먼트를 조정하더라고요.
ps2. 황금뺑기님의 댓글을 보고 더 적으면 제 싼타페와 마티즈의 맥퍼슨스트럿의 전륜의 경우 휠얼라인먼트를 먼저 측정해보고 그상태에서 차를 리프트에서 띄워서 바퀴를 리프트에서 떨어지게한 후 시간을 조금 두고 내려서 다시 휠얼라인먼트를 측정해보니 처음 대비 토는 인 방향으로, 캐스터는 값이 줄어있고, 네거티브 캠버의 정도도 줄어있었으며, 마티즈의 후륜은 차이가 없었으나 싼타페의 더블위시본의 후륜은 토는 아웃 방향으로, 네거티브 캠버의 정도는 줄어있는것도 확인한적이 있습니다.
ps3. 대부분 타이어 가게에서 타이어 교체후 내려서 앞뒤로 손으로 조금 굴린 상태에서 휠얼라인먼트를 측정하는것과 동일 상황을 가정하여 리프트 위에서 앞뒤로 굴린후의 상태에서 측정하였는데 값이 달라진것이며 이후 후진하여 리프트에서 살짝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가서 측정해도 최초값은 안나오더라고요.
제 경우 보배드림에서 몇번 적은적이 있지만 업계에 있다보니 제 싼타페의 휠얼라인먼트값을 측정해본게 상당히 많으나 한번도 조정은 하지 않았고요.
단순히 배운데로 정비만 하는 정비사가 아닌 연구하는 정비사도 있다보니 여러 상황에서 해본것을 저에게 이야기 해주다가 제차로 직접 보여준 경우가 되겠고 저도 차량에 대해 여러가지로 보다보니 저와 그런 사람들의 다양한 경험이 공유되고 그렇게 알게된 내용들을 보배드림에서 댓글로 적는 경우가 많고요.
왜 미리 헌걸로 보라고 하는지 참~
토션빔 차량들 후륜 토우가 맞지 않으면
전륜토우 맞아도 직진성이 떨어집니다
라는 말은... 얼라인먼트 조정 수치가 0.몇도 0.몇 미리 단위로 조정을 합니다... 스프링 인장에 의한 상하 높이가 몇미리가 차이가 나게 되면 캠버 토우의 값은 상당히 많이 변하게 됩니다.. 일체형쇼바를 장착한 차량의 경우 차고 5미리만 올리거나 내려도 얼라인먼트를 봐야하는 이유입니다... 얼라인먼트 조정에서 미리미터 단위는 생각보다 굉장히 큰 수치 입니다
아니, 그러니까 그 오일이 균일하게 자리를 잡는 시간이라는게 무슨 말이냐는 거죠.
쇼바는 순간적인 쇼크와 스프링의 거의 무한의 반복적인 왕복운동을 제어할 뿐 이라는 겁니다.
스프링 처럼 반발력을 가지지 않는 구조 라는 말 입니다.
그러니까 신품 타이어와 구품간의 두께 차이가 승용차량용 타이어를 기준하면 최대 5mm 정도 되죠.
님도 바로 윗글에서 말했듯이 5mm만 차이나도 얼라이를 봐야 된다면서요.
그래서 타이어 교환 후에 얼라이를 보는게 맞는거 라는 겁니다.
물론 신품 구품 타이어의 높이차이가 최대 8mm까지 날 수 있습니다 썸머 타이어를 제외한 사계절용 타이어는 거의 모든 제조사에서 트레드 깊이를 8mm정도로 생산을 하고 있으니까요
근데 타이어의 높이가 차이가 난다고 차체에 붙어있는 휠의 위치가 달라집니까? 허브의 중심에서 휠 림끝 까지의 거리는 변화가 없죠
그래서 휠의 정렬을 교정하는 휠얼라인먼트라고 하는 겁니다
휠 얼라이먼트가 타이어 얼라이먼트 아닙니까?
그럼 타이어 빼고 휠만 꼽아놓고 얼라이먼트
봅니까?
대부분의 후륜 기반 차량들
앞뒤 타이어사이즈가 다릅니다
물론 편평비를 계산해서 거의 비슷한 높이의 타이어가 장착이 되지만 실제 높이를 계산해보면
몇mm 차이가 납니다
그리고 포터나 봉고 같은 앞뒤 타이어 사이즈가 극명하게 다른 차량들은 얼라이먼트를 보는게 삽질할라고 보는겁니까?
편평비와 앞뒤 타이어크기가 뭔 상관 입니까.
얼라이는 정렬인데.
포터는 앞 타이어만 보고 뒷 서스 토션빔
방식도 앞타이어만 안봐요?
그만 하시죠. 자꾸 산으로 가는것 같네요.
님 말씀대로라면 포터 같은 차량들은
측정값 자체가 의미가 없다는 말인데요
그리고 얼라인먼트라는 게 조향이 되지 않는 후륜을 정상값으로 맞춰놔야 뒤를 기준으로 조향이 되는 전륜을 조정하는 겁니다
혹시 구경할 일 있으시면 뒤쪽 토우 마구잡이로 돌려보세요 뒤가 변하면 앞의 값도 변합니다
그래서 뒤를 먼저 조정하고 앞을 조정하는 거구요
2군데 타이어가게에 들러 타이어 교체를
해봤는데 전부 휠스크래치가 발생 되었습니다. 스크래치 없이 타이어 교체를 할 순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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