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오늘도 질문부터 드리는

파란색토스 오너입니다 :l

이제 곧

2005년 중순부터 저희와 함께하였던

아버지의 차,

sm520 2.0 수동 모델이 곧 폐차될 지경에 이르러

이렇게 질문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올 겨울에 아버지께 차를 꼭 뽑아드리겠다고

우스갯소리로 언급을 했었지만

아버지의 차가 이렇게 뻗을줄은 몰랐네요... ㅋㅋ

이틀 전 새벽에는 다짜고짜

'아빠 새 차 드릴테니까 헌 차 저 주세요' 라고 말씀드렸더니

자기는 중고차가 더 좋고 이미 알아봤으니 집이나 구하라고

받아주시네요....

중고차는 알아본게 있냐고 여쭈어 보니

이제 곧 알아보신답니다... ㅋㅋㅋㅋㅋ

저는 아버지께 먼저 추천해드린게 

스토닉 이었거든요..

뭔가 suv 차량이 끌리지 않아서 일까요..

그래서 어제 다시금 알아본게

k3, 스토닉, 소울.... 

공통점이 1800~2100 정도의 예산이라는 것이죠.

맘같아서는 셀토스 4wd를 해드리고 싶지만

제 차가 셀토스 풀옵이기에....

아버지도 저도 불편할 것같아 피하고싶고

k5~k7 급 차량을 해드리고 싶지만 현실적인 상황에 있어

아버지도 저도 부담될 것 같아

조율을 해본것이 2000만원 초반인 것 같아요..

먼저 저희 아버지는 농사를 지으시며

허리디스크 수술받으신 후 왼발목이 마비된 상황입니다.

아버지가 몸도 많이 불편하시고 농사일도 하시어

짐도 어느정도 많이 넣을 수 있고

토션빔 차량보다는 멀티링크 차량이 그나마 좋을것 같아 

k3 5도어 까지 바라보고 있습니다.

글에 나열했던 차종들만 봐도 아시다시피

아직까지는 기아자동차 밖에 알아보질 않았습니다.

알고있는 딜러분이 여기 뿐이 없네요...ㅋㅋ

혹시 더 좋은 방안이 있을까요??

그리고 아버지께 새 차를 선물해드리고 싶은 가장 큰 이유는

저는 새 차를 타고있는데..

아버지는 환갑이 지난 평생동안

새 차 한번 못가져 보셨기 때문에,

이런말을 하기엔 너무 이르지만

어쩌면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선물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앞서

더 늦기전에 해드리고자 글을 올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