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겁니다.
나쁜것도 아니고, 우스운 것도 아니고
사람 심리상, 자기가 응원하는 것에 대한 비판에 동조하기 힘들죠.
어떻게든 그 비판의 논리적 허점을 찾으려 하고,
그 브랜드보다 나쁜 사례가 있었는지부터 검색을 하고
'그나마' 낫다는 말도 안되는 논리로 커버가 시작되죠.
GV80 시동꺼짐 결함 올라왔는데
'벤츠는 S63도 몇번이나 수리해도 교환 안된다해서 오너가 때려부수던데??~~'
'현대는 그래도 센터 예약도 빠르고 수리도 빠르잖아~~~'
'수입차도 시동꺼지는데?? 현대만 그런거 아닌데??'
'수입차는 시동꺼지면 바로 교환해주나요?? 사례가 있나요??'
등등
현빠나 수입차빠나 똑같다는 것이죠.
마치 자신은 소비자의 편인 척, 코스프레는 지양해야겠죠.
제일 재밌는건
눈한번 딱 감고, 본인 브랜드 결함이 나왔을때, 그 브랜드의 잘못된 행위에 대한 지적을 했더라면
차후에 본인들이 현빠들을 욕할 명분이라도 생길텐데
('나는 내 브랜드가 결함터졌을때 앞장서서 지적했는데?')
그 눈한번 딱 감고 지적한번을 못해서, 평생 명분이 안생긴다는게 참 재밌습니다.
그만큼 본인이 응원하는 브랜드 욕하는게 참 힘든 일인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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