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에 고급차 이미지가 강했고 우리나라에서 정식으로 팔던 차들도 SE보단 SEL이 더 많이 팔릴 정도라서 이 사실 아시는 분들이 드물죠.
이 모델까지가 벤츠 기함에 스틸휠이 있었던 마지막 세대입니다.
생각해보니 벤츠에서 휠종류를 다양하게 선택하게 됬던게 생각보다 역사가 얼마 안되죠.
요즘은 인터넷 매물이나 년식변경, 직수차량들까지 휠 종류가 너무 많아서 뭐가 뭔지 모르겠는 상황이랑 비교됩니다.
W140 초창기 시절에도 AMG모델을 제외한다면 알미늄휠 두종류가 다였죠. 심지어 인치수도 16인치로 고정이였구요
구형 벤츠들 휠특징이 바디칼라 휠캡인데 이 요소는 E클래스로 치자면 68년도에 나온 W114부터 86년 W123(아마 벤츠에서 바디칼라 휠커버를 가장 마지막까지 썼던 차라고 알고 있습니다.)까지 유지됬구요
S클로 치면 W126이전 W116에서 끝나긴 했지만 E클래스와 같은 부품이 20년동안 R107 SL이라던지 하는 차들에게도 똑같이 쓰였죠. 이때 벤츠들 깡통휠도 13인치 14인치 두종류뿐이 안됬구요.
그외 알미늄휠 디자인이나 휠커버 디자인도 차급과 성격을 구분하지 않고 거의 복사 붙여넣기 식으로 돌려먹기했던...ㅋㅋㅋㅋ
70년대 벤츠의 알미늄휠 디자인은 AMG라인을 제외한다면 이것으로 귀결됩니다.
크기는 진짜 엄청 컸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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