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만져봤는데 슬러시는 아니었다. 뒤에서 나온 거더라. 놀라서 앱을 불러주는 회사에 전화해 (상담원에게) '손님이 뭘 두고 내렸다'고 했다. '뭘 놓고 내렸냐'고 하길래 '똥을 두고 내렸다'고 했다. 전화번호를 알려주더라"고 회상했다.
회사에서 알려준 번호로 당장 전화한 진씨는 당황하고 말았다. 남성이 받았기 때문이다. 알고 보니 해당 번호는 똥을 누고 간 여성의 남자친구였다.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의 택시를 대신 잡아준 셈이다.
진씨는 남자친구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했고 남자친구도 그만 여자친구의 '똥 사건'에 협조하기로 했다.
그는 "남자친구는 안 믿었다. 만난 지 2주 됐다는 거다. 더 안 믿지. 온갖 번뇌가 지나갔을 거다. 사진을 보내줬다. '당신 여자친구가 똥을 놔두고 내렸다'고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그러니까 알려주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여자분에게 전화했다. '똥을 싸고 가시면 어떡하냐'고 하니까 두 마디도 안 하더라"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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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다고 했는데
요센 장기털이 괴담 때문에
강력거절하고
그래도 합석하려고 시도하면
제가 내리죠(살면서 1번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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