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여자친구랑 통화하면서
시동 걸고 출발하려고 사이드브레이크를 내리니깐
띠용~하고 다시 올라오더라구요
전화중이라 정신이없어서 내가 뭘 잘못했나 생각하고
다시 내렸는데 다시 띠용~하고 올라옴
일단 출발은 해보려는데 차가 꽉 잠겨서 출발이 안되길래
카센터 전화했더니 추워서 차가 얼은거같다고...
앞뒤로 왔다갔다 해보라 해서 했는데도 요지부동
사이드 올릴때도 허당이라고 하니깐
사이드케이블이 끊어진거같다고 하시더라구요
순간 저번에 드리프트 연습한다고 엄청 땡겼던생각이 나서
얼른 렉카 불렀습니다
렉카 기사님이 이차가 아직도 나오냐며 상태 최상이라고 칭찬해주시면서 카센터에 도착
조금은 움직일수있을거같아서 시동걸고 사이드 내리고 기어 넣고 출발 응?
갑자기 잘만 되더라구요
렉카 기사님도 얼어서 그런거 같았다고 하시더라구요
렉카 기사님께서 이런차들은 웬만하면 겨울에 사이드 올리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얼어버린다고..ㅎㅎ
뭐 수리비 굳어서 좋긴한데 상당히 뻘쭘했네요
겨울철은 평지에 주차후 파킹브레이크는 걸지않는게 좋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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