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골짝 가게 근처 공장 다니시는 분인데 처음 오셔서 회사 직원들이 무조건 여기로 가보라네하고 오셨습니다.
경고등 발생으로 코드 보여주며 간락하게 설명 드리고 연관 항목 보증 문제로 해당 브랜드 간판 있는 곳 가시라고 했는데 오늘 저희 가게로 수리하러 오셨습니다.
맡기는 김에 엔진 오일도 갈아 달라고 하시길래 제가 다른 차량 보다가 끝내고 대표 도와주느냐고 오일 넣는데 이거 브레이크 오일이 너무 없길래 좀 이상해서 물어봤습니다.
나: 이거 패드 본거냐?? 브레이크 오일이 너무 없다.
대표: 많이 남았던데요? 한번 다시 볼게요. 뒤는 한참 남았고 앞도 제법 남았습니다.
나: 아니 안쪽도 4바퀴 모두 다 다시 봐바라.
이래서 브레이크 패드는 어느 정도 애매하게 남았다 싶으면 앞, 뒤 바퀴 바깥쪽과 안쪽 모두 자세히 봐야 됩니다.
그냥 출고했으면 디스크 날려 먹고 욕이란 욕은 다 먹을뻔 했고 심지어 바깥쪽도 엄청 조금 남아 있었습니다ㄷㄷ
이게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긴한데 골짝 가게 단골분들중 대표한테 점검 받고 얼마 후에 다른 일로 가게에서 수리 받아서 제가 다시 점검해보면 패드가 없는 차량들이 많습니다.
근대 문제가 이게 대표가 얼마전 점검 했을때는 패드 많이 남았다해서 제가 의심 받는 상황이 제법 많이 생기네요.
항상 차량 기본 점검 받으시면 작업자분한테 안쪽도 거울로 비춰서 자세히 봐달라고 하시고 미세 누유, 누수도 자세히 봐달라고 해야 합니다.
얼마전 가루님 차량도 그렇고 바깥쪽이 먼저 되는 경우도 있고 안쪽이 먼저 되는 경우도 있고 뭐 그렇습니다.
(B사 센서에 대한 믿음으로 바깥쪽 먼저 마모 되서 디스크 갈려서 오는 차들이 꽤 있습니다)
원래 대표가 일 좀 제대로 하자고 직원한테 뭐라하고 쉬고 있으면 현장 정리 시켜야 되는데 골짝 가게는 대표가 그런 걱정은 없습니다.
쉬고 있으면 제가 정리하자고 합니다.
항상 대표가 뺨대기 후려 치시는분 차량 전담 했었는데 뭐 하나 놓친게 있을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제 곧 퇴근 시간인데 퇴근 길 안전운전 하시고 저녁 잘 챙겨 드시길 바랍니다 국게 회원님들.
밥은 제가 먹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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