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국영 언론 라이뉴스(RaiNews)는 이탈리아인 자동차 디자이너 마르첼로 간디니(Marcello Gandini)가 현지 날짜로 3월 13일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의 나이는 85세였습니다.
Gandini는 람보르기니와의 협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그곳에서 미우라, 쿤타치, 디아블로 등의 상징적인 자동차 디자인을 담당했습니다. 그는 또한 란치아 스트라토스, 부가티 EB110 및 피아트 X1/9와 같은 아이콘의 아버지이기도 했습니다.
토리노 태생의 디자이너는 1960년대 중반부터 1980년까지 이탈리아의 디자인 하우스 베르토네(Bertone)에서 일하면서 알파 로메오 몬트리올, 폭스바겐 폴로, 페라리 308 GT4와 같은 자동차 라인을 그리면서 가장 유명한 자동차 디자이너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Gandini는 경력 후반에 Bertone에서 벗어나 시트로엥, 르노와같은 자동차 제조사와 독립적으로 협력하여 Citroen BX, Renault 5 Turbo 해치백을 디자인했습니다. 또 다른 주목할만한 작품으로는 BMW 5 시리즈, 람보르기니 에스파다, Cizeta-Moroder V16T가 있습니다.
이후에도 간디니는 계속해서 디자인 커리어를 이어나가, 2017년에는 TaTa Motors와의 합작으로 TaMo Racomo 컨셉트 카를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였습니다. 그는 또한 산업 및 가구 디자인 분야에도 참여했습니다. 간디니는 이탈리아 산업 디자인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월에 토리노 폴리테크닉 연구소(Polytechnic Institute of Turin)로부터 기계 공학 명예 학위를 받았습니다.
RaiNews에 따르면 Gandini의 Almese 스튜디오에서 장례식이 목요일 오후 3시부터 7시,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장례식 자체는 금요일 저녁이나 토요일에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https://www.motor1.com/news/712286/marcello-gandini-dead/
아침부터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오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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