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아침.
아침 첫시간 야구시합이 있어서 경기를 마치고 집에 가려고 차있는 곳으로 와보니 은색 모닝이 제차앞을 막고 있었습니다.
이나 체육공원에 행사가 많아서 주차장은 빈곳이 없는 상태더군요...
뭐 당연히 연락처도 있고 사이드도 풀어져 있겠거니 하고 차를 밀었는데 사이드는 잠겨 차가 꼼짝을 안했습니다.
그럼 전화를 해서 빼달라고 해야겠구나 하고 연락처를 보니 전화번호 끝자리가 앞유리 검은 부분에 가려져
보이질 않네요 그래서 끝에 살짝 보이는 부분이라도 추측해서 유력한 번호 두군데 전화를 했는데 하나는 차주가
아니라 하고 한곳은 전화를 받지 않는 겁니다. 10통가까이 했던거 같네요...
모닝 앞바퀴쪽 자리에 제차가 있었는지라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
궁시렁궁시렁하다가 한30분 지났나.. 제옆에 차량과 그 옆차량도 차주가 야구를 하는 분이더군요
그분들도 경기 끝나고 와서 차를 빼길래 전진 후진 하면서 다행히 차를 빼고 나왓습니다.
그러고 나서 스포티지 한대가 주차를 했고 위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남의 차를 가로막아야 하는 주차를 해야한다면 제발 사이드를 풀고 기어는 중립 놓으시고요
아니라면 전화번호라도 제대로 보이게 좀 해주세요~
ps. 집에와서 보니 모닝 차주한테서 전화가 왔네요.. 미안하다네요~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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