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초복인 18일부터 28일까지 '2012년 우수 협력사 계절과일 전달' 행사를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애프터서비스 부품 납입률이 높은 협력사를 선정, 감사장과 함께 계절과일을 전달하고 있다. 이는 공급사들이 회사와 단편적인 계약관계에 머무는 게 아니라 상생을 위한 협력관계로 느낄 수 있는 일종의 감성 마케팅적 접근이다. 이를 통해 협력사의 부품 납입률이 높아지고 소비자의 만족도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정비센터에 수리를 맡긴 차에 부품이 신속히 공급될 수 있어서다.
신차용 부품과 달리 보수용 부품은 고장 및 사고 예측이 힘든 만큼 연간 수요량을 맞추기가 불가능하다. 여기에다 오래전 단종한 차의 경우 금형 또는 부품소재가 오래됐거나 변형·소실돼 물량확보가 어렵다. 현대모비스가 특히 수리용 부품 공급사 챙기기에 나서는 이유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공급사와의 협력강화 일환으로 연말에 우수 협력사를 선정, 중국과 일본 등에 해외연수를 다녀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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