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코리아가 주차를 돕는 '파크 어시스트' 기능을 앞세워 이른바 '김여사' 도우미를 자처하고 나섰다. 남성이 여성보다 주차에 어려움을 느낀다는 점을 들어 국내 여성 소비자 시선을 모으겠다는 계획이다.
30일 포드에 따르면 김여사 도우미는 신형 이스케이프에 적용된 '파크 어시스트(park assist)'다. 스티어링 휠을 잡지 않고도 평행 주차할 수 있는 기능으로, 이를 활용하면 어렵지 않게 여성도 주차가 쉽다는 것. 더불어 실제 주차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 대외에 알리는 작업도 병행 중이다. 실제 독일 보쿰루르대학 연구팀은 남녀 주차능력을 비교 실험한 결과 여성이 남성보다 주차하는데 평균 20초가 더 걸리며 정확도 또한 떨어진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신형 이스케이프에 탑재된 파크 어시스트 유용성은 최근 TV 광고에 모습을 드러낸 뮤직비디오에서도 시연됐다. 감독 이사강 씨가 신형 이스케이프에 올라 손을 대지 않고 평행 주차하는 장면이 삽입된 것. 해당 기능을 직접 체험한 이사강 씨는 "센서가 거리를 측정하고, 스스로 판단해 스티어링 휠을 돌리며 주차를 한다"며 "민첩함과 정확도가 상당한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씨는 이어 "거리 측정 후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뗀 후부터 재빨리 자리를 찾아 들어가 살짝 놀랬다"고 체험담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광고는 포드가 최근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격적으로 진행하는 브랜드 캠페인, '서울 투 소울(Seoul-to-Soul)'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각 분야 오피니언 리더와 일반 소비자로 구성된 10명의 체험단이 미국 포드 본사 및 영국 성능 시험장에서 새로운 기능을 체험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광고에 소개된 올-뉴 이스케이프의 경우 북미 베스트셀링 컴팩트 SUV로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외에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 마이포드 터치 및 포드의 스마트 멀티미디어 '싱크' 등이 적용됐다.
이 가운데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는 SUV 최초로 적용된 동작 인식 시스템이 핵심이다. 운전자가 키를 소지한 상태에서 뒷좌석 범퍼 중간 아래 부분을 가볍게 차는 동작만 해도 차가 인식해 리프트게이트가 자동으로 열리는 것. 양손에 짐을 든 운전자가 버튼 조작없이 리프트게이트를 열 수 있어 편리한 기능이다. 같은 원리로 트렁크를 닫을 수도 있다. 포드는 신형 이스케이프의 국내 출시가 8월로 예정된 만큼 이전까지 여성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사강 씨를 비롯해 10명의 생생한 포드 체험, '서울-투-소울' 캠페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우 퍼더 웹사이트(http://www.gofurther.co.kr/ko)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포드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http://www.facebook.com/fordkorea)에도 올라 와 있다. 이와 함께 올- 뉴 이스케이프는 8월 국내에 정식 출시된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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