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독일디자인협회의 '2012 오토모티브 브랜드 콘테스트(Automotive Brand Contest)'에서 총 8개 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 행사는 자동차 내·외장 디자인을 비롯한 12개 일반 부문과 혁신·브랜드 등 4개 특별 부문에서 시상한다.
기아차[000270]의 유럽 전략형 차종인 신형 씨드는 내장 디자인 부문 특별상(Special Mention)과 외장 디자인 부문 본상(Winner)을 받았으며 스포츠 세단 콘셉트카인 기아 GT(프로젝트명 KED-8)는 콘셉트카 부문 본상에 뽑혔다.
기아차는 지난해 브랜드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Best of Best) 등을 받아 이번이 2년 연속 수상이다.
현대차[005380]는 i30로 내장 디자인과 외장 디자인 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차지했다.
아울러 현대차가 독일의 전설적인 축구스타인 유르겐 클린스만을 모델로 기용한 광고는 광고캠페인 부문 본상을, 벨로스터 런칭 이벤트와 아이패드 애플리케이션은 각각 이벤트 부문 본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내달 프랑스에서 열리는 파리 모터쇼에서 개최된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브랜드 경영과 디자인 경영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뜻"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브랜드·디자인 전략으로 세계 시장에서 이미지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 씨드는 최근 이탈리아 자동차 전문잡지 콰트로루오테가 8월호에서 발표한 준중형 모델 비교 평가에서 폴크스바겐 골프, 포드 포커스, 란시아 델타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 잡지가 유럽에서 판매되는 주요 모델 7개 차종을 대상으로 편의성, 디자인, 주행 안정성 등을 평가한 결과, 씨드는 총점 181점을 받았다.
김지연 기자 cherora@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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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판되는 똑같은 모델로 상 받았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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