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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딜락이 컴팩트 세단 ATS의 국내 출시 일정을 10월로 잡았다.

 
 2일 캐딜락에 따르면 지난 5월 부산모터쇼에서 소개한 ATS를 오는 10월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하는 한편, 11월부터 출고를 시작한다. ATS는 캐딜락 최초의 소형 세단으로 개발 초기부터 BMW 3시리즈를 겨냥하고 만들어져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따라서 그간 신차가 없어 고전을 면치 못했던 캐딜락이 ATS를 계기로 반전할 수 있을 지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특히 2년여간 신차가 없었다는 점에서 ATS는 그야말로 캐딜락의 '가뭄의 단비'같은 존재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미국에서는 세 종류의 엔진으로 출시되지만 한국 시장에는 직분사 4기통 2.0ℓ 터보 차저 엔진 장착차만 수입될 예정이다. 트림은 두 가지로 후륜구동과 AWD로 나뉜다. 최고 출력은 270마력, 최대 토크는 35.9kg∙m이다. 하이드라-매틱 6단 자동 변속기가 조합되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UE'가 적용됐다.

 캐딜락 관계자는 "ATS의 출시일을 10월 쯤으로 보고있다"며 "11월부터는 본격적인 출고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당초 3시리즈를 넘기 위한 차를 만들어 내기 위해 개발된 만큼 제품력은 자신있다"며 "부진을 털어줄 구원투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에서 ATS는 올 여름부터 생산될 예정이다. 가격은 3만3,990달러(한화 약 3,400만원)부터 시작한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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