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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호주법인은 8일 스포츠 쿠페 벨로스터의 고성능 모델인 벨로스터 SR 터보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호주법인은 이와 관련, 지난 7일 골드코스트 QT호텔에서 현지 자동차 전문기자들을 초청해 신차발표회를 열었다.

 현대차가 호주시장에 선보이는 벨로스터 SR 터보는 기존 벨로스터가 지닌 스포츠 쿠페의 날렵함과 해치백의 공간 활용성에 터보 엔진의 고성능 퍼포먼스를 더해 강력한 동력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차로 새롭게 태어났다.

 
 벨로스터는 지난 2월 호주시장에 출시한 이래 다섯달 연속 스포츠 차량 부문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한 인기 차종이다.

 현대차는 이번 벨로스터 SR 터보 출시를 통해 기존 벨로스터가 호주시장에서 쌓아온 스포츠 차량 부문의 비교우위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호주시장에 1.6ℓ 터보 GDi 엔진을 장착한 6단 수동변속기 모델과 6단 자동변속기 모델 등 두 가지 타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인철 현대차 호주법인장은 "벨로스터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감각적인 스타일로 호주시장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며 "새로 출시된 벨로스터 SR 터보는 더욱 향상된 동력 성능과 디자인으로 호주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판매가격은 수동변속기 모델이 3만1천990호주달러, 자동변속기는 3만3천990호주달러다. 벨로스터 SR 터보에 처음 적용된 무광 페인트를 선택할 경우 1천 호주달러가 추가된다.

정 열 기자 passion@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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