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가 브라질에 생산공장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도요다 아키오(豊田章男) 도요타 회장은 이날 브라질리아에서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을 면담하고 나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공장은 상파울루주 포르토 펠리스 지역에 들어설 예정이며, 투자액은 10억 헤알(한화 약 5천561억원)로 알려졌다.
도요다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2015년 하반기부터 공장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코롤라와 에티오스 등 2가지 모델을 생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요다 회장은 9일 상파울루주 소로카바 시에서 열리는 생산공장 준공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7만대다. 도요타는 소로카바 공장 건설로 브라질 내에 세 번째 생산 거점을 구축하게 된다.
도요다 회장은 "도요타는 생산공장 추가 건설을 계기로 자동차 부품의 현지생산 비율을 현재의 65%에서 85% 수준으로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질 정부는 다국적 자동차 업체들에 대해 최소 65%의 자국 내 부품 생산비율을 요구하고 있다.
김재순 기자 fidelis21c@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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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한국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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