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에게 지프는 로망이다. Jeep 랭글러는 정통 오프로더의 아이콘 그 자체다.
4도어인 Jeep 랭글러 언리미티드 사하라. 외관에선 랭글러 툭유의 직사각형 보디와 원형 헤드 램프와 7슬롯 그릴 등 한 눈에 Jeep 임을 알 수 있는 고유의 DNA를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오프로드에서 넘치는 힘은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다. 2.8ℓ CRD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대 출력 200마력과 최대 토크 46.9kg.m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아웃도어활동을 즐기는 이들이라면 강력 추천할만하다.
그렇다면 도심에선 어떠할까.
Jeep 랭글러 언리미티드 사하라는 오프로드의 절대 강자 중 강자다.
랭글러 언리미티드 사하라는 도심에서도 뜻밖의(?) 편안한 주행 성능을 보여 주었다. 커맨드-트랙(Command-Trac®) 사륜구동 시스템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덕분에 뒤 바퀴에 모든 구동력을 전달하다가, 운전자가 개입하면 구동배분을 앞/뒤 동일하게 50:50으로 변경할 수 있다. 각종 악천후 속에 미끄럽거나 도로 조건이 불리한 상황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한 것.
무엇보다 소음이 확실히 적어진 듯, 편안한 승차감을 보장해줬다. 18인치 휠 장착으로 승차감을 향상시키고 노면 소음을 감소시키는데 성공했다는 설명에 절로 수긍이 갔다.
더불어 지프 랭글러 사하라에는 기존의 랭글러 라인업과는 달리 편안한 도심 주행을 위해 내비게이션과 DMB, 가죽 열선 시트 등 각종 편의 사양들이 추가로 기본 장착됐다. 인테리어는 훨씬 섬세해지고 세련된 디테일을 갖췄다.
Jeep 랭글러 사하라는 오프로드뿐 아니라 도심에서도 편안한 승차감을 보장했다.
여기에 전자식 주행 안정화 프로그램(ESP), 전자식 전복방지 시스템(ERM), 내리막 주행 제어장치(HDC), 언덕 밀림 방지 장치(HAS) 등 다양한 안전 제어 장치들이 운전자와 탑승자의 안전을 책임진다. 굳이 거친 오프로드에 피가 끓지 않더라도, 이 차는 충분히 매력적인 요소들로 중무장됐다.
그렇다면 연비는? 고속도로주행 기준으로 9.9km/ℓ의 연비를 실현했으며, 222g/km의 적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EURO 5 기준을 충족한다.
국내 소비자 가격은 부가세 포함 이 4도어 랭글러 언리미티드 사하라 모델은 5170만원이다. 2도어 랭글러 사하라 모델은 4910만원.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출처-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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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가 별로고 탄소배출도 적은게 아니라 많네요.
디자인은 참 멋지고 끌리는데
체로키에 올려지는 3.0 디젤이나 온다는 말도 있던데 2.8끝물 모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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