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모터카가 팬텀 시리즈II 쿠페 에비에이터 컬렉션을 발표했다.
22일 회사에 따르면 이번 출시 제품은 롤스로이스의 설립자인 찰스 스튜어트 롤스와 슈나이더 트로피 대회에서 우승한 슈퍼마린 S6B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땅과 바다, 하늘을 가리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인간의 도전정신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제품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신형은 지난 15일 미국 페블비치 퀘일 자동차 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글로벌 35대 한정 제작‧판매 된다. 고급스러운 디자인, 색상, 소재 등을 통해 팬텀 시리즈II 쿠페 에비에이터 컬렉션만의 분위기를 만들어 낸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에비에이터 그레이’를 외장색으로 채택했으며, 보닛과 창문, 그릴 주위를 무광처리 했다.
실내는 비행기 조종석이 연상되도록 최고급 목재와 무광 블랙 계기판, 스위스의 레뷰토만 시계를 채택했다. 또한 대시보드 하단은 마호가니 나무를 사용한 베니어판으로 꾸몄으며, 수제작했다. 베니어판 위의 스테인리스 스틸 장식은 바닥매트의 장식과 조화를 이뤄 만들어졌다.
이와 함께 중앙 콘솔에는 찰스 롤스의 사인을 넣었다. 가죽으로 안감을 댄 조수석 사물함에는 1908년에 찰스 롤스가 라이트형제와 첫 비행을 마친 후 남긴 "비행의 힘은 창조자로부터의 신선한 선물이며 인류가 아직까지 받은 최고의 보물입니다"라는 말이 새겨져 있다.
토스텐 뮬러 위트비스 롤스로이스 대표는 "회사 설립자인 찰스 스튜어트 롤스는 자동차 운행 및 항공술의 한계에 도전한 선구자로 이번 제품을 통해 그의 정신을 기념했다"며 "초기 비행 실험과 도전들을 엿볼 수 있도록 최고의 엔지니어링에 현대식 디자인, 우아하게 세공된 자재의 결합, 비스포크(주문생산방식) 기술이 어우러져 최고의 상품성을 지녔다"고 전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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