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내달 13일 국내에서 출시될 예정인 렉서스의 ES가 가솔린 모델보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가격이 더 낮게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다음달 초에 국내에서 소개될 예정인 렉서스 ES는 가솔린 모델인 ES350과 하이브리드 모델인 ES300h 등 2개 모델 4개 트림으로 구성했다”며 “판매 가격은 시장 경쟁력을 최대로 높일 수 있도록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렉서스 하이브리드 모델인 ES300h는 가솔린 모델인 ES350보다 판매 가격을 더 싸게 책정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해 주목된다.

 한국토요타에 따르면, 내달 출시될 렉서스 ES는 베이스 모델인 슈프림과 럭셔리 모델인 이규제큐티브 모델로 구성된다. 가솔린과 하이브리드로 라인업을 확대했기 때문에 세부트림별 모델은 4개 차종이 선보인다는 얘기다.

 회사측은 이와 함께 럭셔리 모델은 풀옵션을 채용하면서도 경쟁차종인 독일차 BMW 5시리즈나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아우디 A6 등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이브리드 모델인 렉서스 ES300h의 국내 판매 가격은 5000만원 초반대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한편, 가격 경쟁력을 높인 렉서스 ES300h는 수입차 베스트 셀링카에 오른 BMW 520d와의 치열한 시장 경쟁이 예고된다. 렉서스 측은 ES의 국내 판매량이 월 600~700대는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영선 기자

출처-데일리카

<본 기사의 저작권은 데일리카에 있으며,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