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경주협회(KARA)와 전라남도 포뮬러 원(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조직위원회(이하 F1 조직위)는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F1 코리아 그랑프리 업무 협약식'을 공동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변동식 KARA 회장과 박종문 F1 조직위 사무총장은 한국 그랑프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서로 협력키로 하는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국제자동차연맹(FIA) 산하 기구인 KARA는 F1 코리아 그랑프리의 FIA 공인 인증 및 주요 운영 조직 책임자 인선 등의 행정 사안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유엔이 발의하고 FIA가 주도하는 글로벌 도로 안전 캠페인(Action for Road Safety) 사업에도 힘을 모아 모터스포츠의 이미지를 활용한 일상 생활에서의 선진 운전 문화 보급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양측은 또 전라남도가 추진하는 대규모 자동차 클러스터 개발 계획인 'F1 서킷을 연계한 패키징 차 부품 고급 브랜드화 연구개발 사업'을 위해 공조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2013년부터 4년간 전남 영암군 삼호읍 일원 F1 경주장 인근 6만6천㎡ 부지에 총사업비 786억원을 들여 자동차 성능연구개발센터 등을 건립해 활용하는 내용이다.
올해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10월12일부터 사흘간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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