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학회(KSAE)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한 '2012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국민대의 'KORA46'팀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현대, 기아, 한국지엠 등 국내외 자동차업체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작자동차대회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열렸으며 전국 81개 대학 139팀이 신청, 총 71개 대학 125개 팀이 대회에 참가했다.
↑지난 22~24일 새만금군산자동차 경주장에서 열린 2012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장면
국민대는 종합우승 외에도 Baja 가속부문 금상, 디자인 부문 금상 등을 수상하며 이번 대회를 휩쓸었다.
종합우승 팀에게는 혜택으로 지식경제부 장관상 및 상금 500만원, 우승기가 제공되며, 해외연수 기회도 제공된다. Baja 내구부문 금상은 한양대 ‘RACE2’ 팀이 수상했다.
올해 정식종목으로 개최된 미니 F1격인 Formula 경기에서 한양대(안산) ‘baqu4_F’ 팀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Formula 퍼포먼스 부문에서는 충북대 ‘Tachon_F’ 팀이 금상을 수상해 지역 참가팀 중에서 가장 좋은 기록을 얻었다.
디자인 부문에서는 에어로 다이나믹스 요소와 차량 다운포스를 고려해 유선형의 차량을 디자인한 국민대 ‘KORA F12’ 팀이 금상을 수상했다.
기술아이디어 부문에서는 음주운전 예방장치가 장착된 차량을 선보인 성균관대 ‘SCOPE’ 팀이 금상을 수상했다.
올해 최초로 개최된 연비대회에서는 한경대 ‘Team-SV’ 팀이 가장 좋은 연비효율을 나타냈으며, 국제대 ‘youthful zest’ 팀이 가장 짧은 거리로 주파했다.
주최측은 대회 종료 후 자작자동차대회 홈페이지 (http://jajak.ksae.org) 를 통해 사진공모 및 UCC 공모 등 이벤트를 진행하여 대회의 여운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기택 기자
출처-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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