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가 준중형 SM3의 디자인과 상품성을 개선한 뉴 SM3를 통해 내수 시장점유율을 18%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새로운 마케팅 컨셉트 '스마트라이프'를 도입하고, 시장 요구가 거센 '고효율'도 지속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음은 르노상섬차와의 일문일답.
-판매 목표는
"(프랑시스코 마케팅 담당 이사)뉴 SM3는 부분변경제품이지만 디자인과 엔진, 변속기, 첨단 편의 장치 등 거의 모든 부분이 새로워졌다. 그래서 우리는 판매 목표를 거창하게 잡았다. 연간 3만5,000대와 시장 점유율 17~18%를 노리고 있다"
-부품 국산화 수준은
"(권상순 연구개발 총괄이사) 전체적으로 71%의 부품이 국산이다. 파워트레인은 대부분 수입산이 많이 들어갔다. 이를 제외하면 부품 국산화율은 90%대에 이른다. 추가적으로 말하자면 오로지 부품 국산화만이 정답은 아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소싱을 어떻게 하느냐가 더욱 중요하다"
-경쟁차대비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은
"(프랑시스코 마케팅 이사) 뉴 SM3의 출시는 오래 전부터 준비해 온 것이다. 때문에 소비자 요구에 맞는 탁월한 상품성을 지녔다고 생각한다. (프로그램 디렉터 송응석 상무) 오는 29일부터 방영되는 새로운 TV광고를 시작으로 대대적인 마케팅 캠페인이 시작된다. 이를 위해 도입한 개념은 '스마트 라이프'다. 오토클로징 등의 편의장치, 강화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자인 등을 적극 알릴 생각이다. 경쟁차와 비교해 높은 효율도 강점이다"
-르노그룹 최초로 H4Mk 엔진이 적용됐다. 어떤 엔진인가
"(권상순 이사) 엔진은 효율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트윈 인젝터를 적용, 연비 성능을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닛산 쥬크, 큐브에도 장착될 예정이다. 실용 엔진 회전 영역에서 큰 토크를 내는 것도 강점이다. 국내 엔지니어가 적극 개발에 참여해 한국에 적합한 엔진을 만들어 냈다. 부산 공장에서 생산하며 터키와 러시아, 아르헨티나 등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개발 과정에서 힘들었던 점은
"(권상순 이사) 효율을 어떻게 끌어올릴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깊었다. 경쟁 차종 가운데 가장 넓은 실내 공간, 충돌 안전성 대비 중량 확대도 있는 만큼 주어진 조건 속에서 효율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차세대 엔진과 변속기 등의 조합도 우리가 특히 신경 쓴 부분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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