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오는 9월29일 개막하는 파리모터쇼에 신형 911 카레라 4를 공개한다.
28일 회사에 따르면 신형은 최신 네바퀴굴림 시스템 포르쉐트랙션매니지먼트(PTM)를 넣었다. 911 구조에 최적화된 PTM은 불규칙한 도로 상태와 기후 변화에도 역동적인 운전성능을 선사한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출시 차종은 엔진에 따라 911 카레라 4와 911 카레라 4S로 나뉘며, 형태로는 쿠페와 카브리올레로 구분된다. 전 차종은 7단 수동 변속기를 기본장착, 포르쉐 더블 클러치(PDK)는 선택 적용이다. 카레라 4의 엔진 출력은 최고 350마력으로 정지에서 시속 100㎞ 가속시간은 4.5초(카브리올레 4.7초)가 걸린다. 최고속도는 285㎞/h(카브리올레 282㎞/h)다. 효율은 유럽 기준으로 쿠페가 11.6㎞/ℓ, 카브리올레 11.5㎞/h다(PDK 장착 기준).
카레라 4S에는 수평대향 3.8ℓ엔진을 얹어 최고 400마력을 뿜어낸다. 정지에서 시속 100㎞까지는 4.1초(카브리올레 4.3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99㎞/h(카브리올레 296㎞/h)다. 효율은 유럽에서 PDK장착 기준으로 쿠페 11.0㎞/ℓ, 카브리올레 10.9㎞/ℓ를 공인받았다.
계기판에는 네바퀴굴림이 어떻게 움직이는 지를 표시해, 운전의 즐거움을 높였다. 또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전방 추돌을 방지하는 포르쉐 엑티브 세이브(PAS) 등을 적용했다. 수동 변속기 장착차에는 스포츠 플러스 모드에서 다운시프트를 하면 자동으로 엔진 회전수를 맞추는 더블클러치 기능도 들어갔다.
신형은 올해 말부터 판매를 시작하며, 국내 출시 일정과 가격은 미정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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