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르노삼성자동차가 뉴 SM3를 출시하고, 9월1일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29일 회사에 따르면 뉴 SM3는 세련미와 역동성이 강조된 모던 다이너미즘 디자인 컨셉트가 반영됐다. 상하 분리형 매시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과 범퍼의 볼륨이 확대됐다. 프로젝션 헤드램프에는 블랙 베젤이 가미돼 더욱 강인한 멋을 부각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와장은 젊은 감각의 '오리엔탈 레드'와 최근 유행에 따른 '에보니 브라운'을 추가했다.

 실내는 감성 디지털 이노베이션 컨셉트에 맞춰 동급 최초 다이내믹 컬러 디지털 클러스터를 넣었다. 이와 함께 첨단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를 장착, 앞좌석 컵홀더와 센터 콘솔 수납공간을 개선하고, 뒷좌석 탑승자를 고려한 분리형 헤드레스트를 전 차종에 기본 탑재했다. 이밖에 속도제한 시스템, 다이내믹 주차 가이드, 크루즈 컨트롤, 스마트 핸즈프리 등도 채택했다.

 스마트 커넥트로 불리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뉴 SM3의 특징 중 하나다. SK의 3D 티맵이 자동차용으로 개발, 적용된 것으로 실시간 교통정보를 이용한 길 안내를 구현했다. 또한 와이파이 테더링을 통해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국내 최초 P2C(폰 투 카) 개념이 포함됐다. 휴대 전화 속 사진과 음악, 동영상 등을 내비게이션에 전송, 감상할 수 있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SK 멜론도 멀티미디어 시스템에 접목했다.

 엔진은 닛산의 신형 H4Mk이 탑재됐다. 새 엔진은 실용 영역대인 1,500~3,000rpm에서 토크를 개선해 운전 성능을 높인 것이 장점이다. 여기에 기존 CVT에 보조변속기를 추가한 신개념 무단 변속기 X-CVT도 세계 최초로 장착됐다. 연료효율은 ℓ당 15.0㎞(복합)를 기록, 국산 준중형 가운데 최고라는 게 르노삼성의 설명이다.  

 제품은 5개 트림으로 구성됐다. 각 트림별 세부 가격은 PE 1,538만원, SE 1,668만원,  SE 플러스 1,768 만원, LE 1,888만원, RE 1,978만원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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