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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오는 13일 출시하는 렉서스 뉴 ES의 가격을 확정했다. 

 1일 한국토요타에 따르면 신형 ES 판매가격은 350 기본형 5,690만원, 고급형 6,290만원, 300h 기본형 5,590만원, 고급형 6,190만원으로 결정됐다. 기존 ES 350과 비교해 최소 140만원, 최대 300만원 인상폭이다. 

 당초 신형 ES 가격은 가솔린 기준으로 5,000만원대 초·중반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실제 가격은 다소 오른 것. 그럼에도 독일 경쟁차종과 비교해 500여만원 저렴해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게 회사측 판단이다. 또 처음 선보이는 하이브리드카의 경우 디젤차 수요에 대응키 위해 가솔린차보다 100만원 낮게 책정했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 사장은 최근 "렉서스 ES 시리즈 판매 목표는 월간 300~400대 이상"이라며 "경쟁차 대비 낮은 가격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신형 ES는 렉서스의 새로운 디자인 정체성인 '스핀들 그릴'을 적용했으며, 휠베이스를 키우고 앞뒤 오버행을 줄여 실내 공간을 넓힌 게 특징이다. 또 구형과 비교해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살렸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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