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회사들이 8월의 내수 부진 만회를 위해 한가위 판촉을 꺼내 들었다. 쌍용차는 추석맞이 할인에 나섰고, 르노삼성은 신형 SM3에 혜택을 집중했다. 현대기아차는 하이브리드 차종의 할인금액이 높아졌고, 한국지엠은 6가지 혜택을 포함한 '러브 세이프티, 러브 쉐보레'를 시작한다.
▲현대자동차
차종별로 현금 할인과 무이자·저금리 할부를 준비했다. 쏘나타 YF는 2012년식에 한해 100만원 할인 혹은 12개월 무이자 조건이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250만원 할인 또는 100만원 할인 후 1% 저금리 할부, 100만원 할인 후 12개월 무이자 할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벨로스터(FS)와 i30는 30만원, 또는 3% 저금리, i40는 50만원 할인 또는 3% 저금리 중 조건을 고르면 된다. 아반떼MD(2012년식)와 투싼iX는 30만원이 제공된다. 이외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100만원을 할인해 준다.
▲기아자동차
유류비 지원을 이어간다. 개인출고 기준으로 프라이드는 20만원, 포르테 쿱은 100만원, K5는 30만원(LPI 20만원), K5 하이브리드는 250만원, K7은 100만원의 지원금이 책정됐다. 레이는 10만원, 쏘울과 스포티지R은 30만원이다. 포르테와 포르테 하이브리드는 각각 차 값의 10%를 지원한다.
▲르노삼성자동차
신형 SM3 출시 기념으로 해당 차종 구매 시 삼성전자 디지털 카메라 '뉴 미러팝'을 증정한다. 또 신규면허 취득 후 뉴 SM3를 구입하면 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SM5는 최대 36개월 무이자 서비스가 적용된다. 현금 결제, 정상 할부, 제휴 리스 등을 이용하면 100만원 현금 할인도 가능하다. 올 뉴 SM7은 유류비 지원 50만원이 마련됐다.
재구매자 할인도 계속된다. 최소 10만원에서 50만원까지 재구매 횟수에 따라 지원금액이 차등 적용된다. 재구매 혜택의 범위는 구매자를 기준으로 배우자, 부모, 자녀, 자녀의 배우자까지다.
▲쌍용자동차
추석 맞이 귀향비 지원, 보험료 지원, 저리할부, 유예할부 등을 진행한다. 차종 별로 귀향비 지원은 체어맨 H가 300만원(CM 500S 고급형 제외), 코란도 C는 50만원이다. 로디우스 유로는 최대 115만원 상당의 천연가죽 시트를 무상 제공한다. 이외 체어맨 W를 대상으로 '슈퍼 세이브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년간 자동차보험료(150만원 상당)를 지원하면서 '어메이징 W 복합성 보장보험'에 가입시켜 주는 것. 이 보험은 1년 내 차대차 사고 시 무상으로 신차 교환, 2년 내 호우 침수나 화재·도난 시 보험금과의 차액 보상, 사망 혹은 장애 발생 시 할부금 면제와 위로금 3,000만원 지급, 3년 내 재구매시 100만원 추가 할인 등을 보장한다. 여기에 체어맨 H를 9월 출고하면 일반 및 구동계 동일하게 '5년 이내 또는 10만㎞'를 보증하며, 체어맨 W는 '5년 이내 또는 12만㎞'의 보증 기간이 적용된다. 이외 코란도 C는 7인치 멀티 내비게이션 선택시 30만원 할인, 로디우스 유로는 아이나비 내비게이션과 후방카메라가 제공된다.
▲한국지엠
'러브 세이프티, 러브 쉐보레' 캠페인을 시작한다. 스파크와 크루즈는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선택할 수 있다. 스파크, 크루즈, 말리부, 알페온, 올란도, 캡티바 구입 시 선수금 10만원 납입 후 할부기간(12~60개월)에 따라 1~7% 이자를 적용하는 12347 할부도 준비됐다. 해당 조건을 선택하지 않으면 블랙박스를 증정한다(신형 차종). 2013년 올란도 디젤에는 30만원의 유류비 지원이 책정됐다. 마티즈 CVT 보유자는 신차 구매 시 특별히 45만원을 지원하며, 2005년식 기준으로 최대 314만원에 회사가 기존차를 매입한다.
말리부 '놀라운 약속'도 계속된다. 구입 후 1개월/주행거리 300~1,500㎞ 이내 차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신차 교환·상위 차종 업그레이드·환불 등을 해준다. 1년내 차대차 사고발생시 본인과실 50% 이하, 수리비용 30% 이상이면 사고차 수리 후 반납시 동급 신차로 교환해준다. 구입 후 1년6개월 내 사고·질병이 발생하면 최대 3,000만원까지 할부잔액 면제와 생활대책 위로금을 지원한다.
저리할부도 마련됐다. 스파크, 아베오,크루즈, 올란도, 캡티바, 경상용 차, 카마로. 콜벳 등을 살 때 선수금 10만원(카마로, 콜벳은 10%)을 내면 5.9%의 저리 이자율을 적용받는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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