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가 차세대 전기차 생산 계획을 확정지었다. 플래그십 세단 XJ가 그 주인공이다.
재규어랜드로버를 소유하고 있는 인도의 타타그룹은 5일(현지시간) 공식입장을 통해 영국 버밍엄에 위치한 캐슬 브롬위치 공장에서 XJ 기반의 전기차 생산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타타는 현행 XJ의 생산이 종료되는 즉시, 신형 XJ 전기차 생산을 이어갈 것이라는 점도 밝혔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XJ는 올해 중 단종을 앞두고 있으며, 이달 마지막 생산에 돌입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신형 XJ가 오는 9월 프랑크푸르트모터쇼를 통해 베일을 벗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XJ 전기차 설계에는 I-페이스의 연구진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I-페이스는 재규어 최초의 순수전기차로,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수상 타이틀을 거머쥐며 그 경쟁력을 입증받은 바 있다.
XJ 전기차의 사양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업계는 재규어랜드로버가 최근 공개한 차세대 플랫폼 ‘MLA(Modular Longitudinal Architecture)’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순수전기차 설계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설계 구조를 지닌 것이 특징으로, 현존하는 5종의 플랫폼을 점차 대체할 전망이다.
재규어에 따르면, MLA 플랫폼에 탑재 가능한 배터리는 90.2kWh에 달한다. 이는 약 470km를 주행할 수 있는 수준이다. XJ 전기차의 성능을 짐작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이달 말, MLA 플랫폼 생산을 위한 생산라인 보강에 돌입한다. 여기에 영국 미들랜드 지역에 건립중인 배터리 및 전기모터 조립 공장도 1월부터 본 가동에 들어간다. 미들랜드 공장의 생산 능력은 연간 15만대 수준.
한편, 재규어는 오는 2020년부터 XJ를 고객에 인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는 캐슬 브롬위치 공장에서 향후 랜드로버 및 레인지로버의 전기차 생산이 이어질지 유무에 대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박홍준 기자 hjpark@dailycar.co.kr
출처-데일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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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적자 매꾸려 얼마나 바가지 쒸우고 a/s는 더 개판될지 기대된다
타타자동차도 적자 누적돼는거 못버티면 랜드로버 재규어 매각할거 같던데
상품성 없으면 저가 차량보다 쉽게 적자로 돌아서죠
폭바처럼 돈많은 브랜드에 인수돼었음 상관없지만 타타자동차 처럼 인도시장에 국한된 자동차기업이
품기에는 너무 버거운 브랜드 포드같은 기업도 적자 난다고 인도에 팔정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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