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8 4.0ℓ 트윈 터보 엔진, 최고 620마력 발휘
-나사(NASA)와 공동 개발한 슈퍼패브릭 등 혁신적 소재 적용
맥라렌이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 '맥라렌 GT'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맥라렌 GT는 지난 5월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최초로 이미지가 공개된 바 있으며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열린 굿우드 행사에서 글로벌 데뷔를 마쳤다. 굿우드를 상징하는 1.86㎞코스를 주행하는 '힐 클라임'에서 총 5회에 걸친 주행을 선보였으며 포뮬러 E 리포터로 유명한 니키 쉴즈와 르망 클래스 우승자 조니 케인, GT 레이서 올리 밀로이가 드라이버로 활약했다.
맥라렌 GT는 맥라렌 고유 방식으로 클래식 GT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차다. 그랜드 투어러의 본질에 충실하면서도 세계 최초의 하이퍼-GT카인 맥라렌 스피드테일의 DNA를 공유하는 유일한 제품으로 경량화된 차체와 역동성은 물론 안락한 승차감까지 갖춘 게 특징이다.
V8 4.0ℓ 트윈 터보 엔진은 최고 620마력의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3.2초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326㎞/h다. 그랜드투어러에게 필요한 적재 공간 역시 차체 전면의 트렁크와 후면의 러기지 베이를 합치면 570ℓ에 달한다.
혁신적인 소재도 다수 적용했다. 시트는 장거리 주행에도 편안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으며 나파 래더, 소프트그레인 래더, 알칸타 등 고급 소재가 적용된 트림을 별도 제공한다. 맥라렌과 나사(NASA)가 공동 개발한 '슈퍼패브릭'은 스크래치와 마모 등 내구성이 뛰어나며 오염을 방지하는 방오 기능까지 갖췄다.
다양한 인테리어 품목도 제공한다. 특히 720S 스파이더에 선보였던 버튼 터치 한 번으로 루프를 투명·불투명으로 전환하는 일렉트로크로믹 루프 패널을 마련했다. 무려 5단계의 투명도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게 맥라렌의 설명이다.
한편, 맥라렌 GT는 작년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발표한 맥라렌의 미래 전략 플랜인 '트랙 25'에 따라 개발한 4번째 제품이다. 트랙 25는 2025년까지 총 18개의 신규 및 파생 제품을 출시하고 연구 개발 비용으로 12억파운드를 투자한다는 내용을 포함한다.
국내수입판매사인 기흥인터내셔널은 맥라렌 GT의 국내 출시 일정과 시작 가격을 추후에 공지할 예정이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출처-오토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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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은 별 감흥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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