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를 통해 알라메다 카운티를 고소하고 테슬라 본사를 캘리포니아 밖으로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알라메다 카운티 보건담당관 에리카 팬이 현재 진행중인 코로나19 유행 속에 테슬라 프레몬트 공장이 재가동 허가를 받지 못했다고 밝힌 다음 날 나온 것이다.
캘리포니아 프레몬트 공장을 당분간 폐쇄되지 않겟지만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가 앞으로 어떻게 대우받느냐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장래 테슬라 본사와 신규 공장은 텍사스나 네바다주에 기반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 공장을 재개장한 경험이 있으며, 이는 알라메다 카운티 보건담당관보다 코로나19 안전절차에 대해 저 많이 알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자사 사이트를 통해 인근 지방들이 알라메다 카운티와 어떻게 다른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상세하게 설명하고, 어떻게 공장을 가동시킬 것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우리의 재가동 계획은 수개월에 걸친 치밀한 계획과 준비의 결과입니다. 이 계획은 지난 3개월동안 원활하고 건강한 운영이 가능했던 상하이 기가 팩토리에서 수립한 종합 업무 복귀 계획을 모델로 한 것입니다"
테슬라는 작업공간을 나누기 위해 칸막이와 장벽을 추가하고 직원간의 상호작용을 최소화했으며, 모든 직원은 보호장비를 추가로 착용하고 엄격한 세척 및 소독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 본사가 있는 산타클라라 카운티 팔로 알토의 시장인 아드리안 파인은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가 팔로 알토를 떠나면 정말 슬프고 실망스러울 것"이라며 테슬라를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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