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심레이싱 장비 제조사 파나텍이 '클럽스포츠 스티어링 휠 F1 2020' 을 공개했다.

 가장 큰 특징은 스티어링 휠 중앙의 5mm 판, 자석식 패들시프트에 적용된 '단조 카본' 재질이다. 이 소재는 람보르기니가 양산차에 처음으로 선보인 소재로 카본이 불규칙하게 교차된 외관이 특징이다. 2016년 베네노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현재 우라칸 퍼포만테 등에 적용되고 있다.

 기존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CFRP)은 탄소 섬유가 일정한 패턴으로 직조된 시트를 수지로 굳혀 만드는 방식이지만 단조 카본은 짧은 탄소 섬유를 수지와 섞어 금형에 주입한 후 고압 고온으로 압착하여 만드는 방법이다. 기존 방식보다 정확한 수치의 제품을 만들 수 있고 양산에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CSL 엘리트, 클럽스포츠 V2, V2.5등의 파나텍 휠베이스와 호환되며, 상위 라인업인 DD1, DD2와도 호횐된다. PS4와 호환되는 휠베이스를 사용하면 PS4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Xbox One 에는 호환되지 않는다.

 그립은 타공 가죽으로 마감되었고, 다양한 버튼, 멀티 셀렉터 휠, 아날로그 스틱, 7방향 '펑키 스위치'도 적용되었다. OLED 디스플레이와 스위치를 통해 67가지 기능을 모두 제어할 수 있으며, 상단에 배치된 LED로 변속 타이밍을 정확히 알 수 있다.

 파나텍 클럽스포츠 스티어링 휠 F1 2020 은 전세계 2020대 한정으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