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테스트에서 연료 최대 20% 절약
스카니아는 지난 10월 태양광 패널을 부착한 하이브리드 트랙터 시범 운행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스카니아에 따르면, 스카니아 태양광 트랙터는 스웨덴에서 진행된 초기 테스트에선 기존 모델과 비교해 5~10% 연료 절약을 이뤄냈으며 태양광이 풍부한 남부 스페인 지역에선 10~20%의 연료가 절약됐다.
스카니아 태양광 트랙터는 시범운행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스웨덴 운송업체 에른스트(Ernst)에 공급될 예정이다. 에른스트는 앞서 스카니아 전기트럭 시범 운행에 참여한 바 있는 업체이며 이번 태양광 트랙터 시범 운행에선 트랙터가 정차한 상태에서 태양열로 생성된 전력이 트랙터에 공급될 수 있는지 시험할 계획이다.
에릭 팔크그림(Eric Falkgrim) 스카니아 R&D 기술 책임자는 “태양광을 실제 파워트레인으로 운용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말하며 “향후 연간 14,000kWh의 전력을 태양광 패널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kazan@cvinf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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