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대형트럭의 전동화를 위해 199억 원을 투입한다.
지난 24일 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사업인 ‘대형 전기수소상용차 전기구동시스템 통합성능평가 기반 구축’ 과제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기·수소 상용차의 핵심 부품인 ‘전기구동시스템’을 국산화하여 전기·수소 대형트럭의 양산 시점을 앞당긴다는 것이 이번 사업의 골자다. 전기구동시스템은 전기차의 동력 발생 및 전달에 관여하는 부품이다. 국내 기술 수준 및 지원이 미흡해 전 품목 수입에 의존 중이다.
경남도는 오는 2027년까지 총 199억 원(국비 100억 원, 지방비 99억 원)을 투입해 전기·수소 상용차용 전기구동시스템 기술력을 확보하고 양산 및 성능평가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부품의 국산화와 함께 고출력·고토크·고속화 등 성능 향상도 추진한다.
사업 계획은 다음과 같다. 오는 6월 ‘미래 모빌리티 연구지원센터(한국자동차연구원 수소모빌리티연구본부)’를 시작으로 기술지원 시설인 ▲부품실증 수소충전소 ▲가스반복시험동 ▲수압파열시험동 ▲수소전기차 부품 내구시험센터 ▲대형상용차 전기구동시스템 시험센터 등을 2023년까지 순차적으로 구축한다.
이를 통해 경남도는 국내·외 수소 모빌리티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최고 전문기술 연구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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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영 기자 zzangtruck@cvinfo.com
출처-상용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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