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전국 최초의 상생형 지역 일자리 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가 양산을 시작한 지 11개월 만에 누적 생산 대수 3만5천 대를 돌파했다.
'광주형 일자리' 본격 가동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15일 오전 광주 광산구 빛그린산업단지 내 광주글로벌모터스(GGM) 공장에서 '광주형 일자리' 첫 번째 완성차인 캐스퍼 생산 공정이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 2021.9.15 hs@yna.co.kr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지난해 9월 15일 신차 캐스퍼 양산에 들어간 뒤 이날 누적 생산 3만5천500대를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GGM은 지난 3월 15일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생산 2만 대를 돌파한 바 있다.
그해 연말 목표치였던 1만2천 대를 훌쩍 뛰어넘었다.
이후 시간당 생산 대수(UPH)를 22대 수준에서 25.7대까지 15% 이상 높여 한 달 3천900대인 생산 대수를 4천500대까지 끌어올렸다.
GGM은 차량용 반도체 부품 수급난과 경기 침체의 어려움 속에 이룬 이 같은 성과는 중장기적으로도 회사의 전망을 밝게 하는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와 함께 지난 3월부터 '캐스퍼 밴'을 생산하는 등 다양한 소비자의 기호를 충족하고 있다.
캐스퍼 밴의 누적 생산 대수는 650여 대다.
GGM은 또 근로자들이 요구해 온 사회적 임금 보전에 대해 광주시가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힌 것도 공장 운영의 청신호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캐스퍼는 레저용 차량(RV) 시장에서 팰리세이드에 이어 판매량 2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 차종의 명성을 굳히고 있다.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는 "목표 생산 대수를 앞서 달성하는 등 상생형 일자리 기업으로서 안착과 성공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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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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