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 부품업체 당진에 공장 증설
(홍성=연합뉴스) 지난 27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베바스토 본사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왼쪽 두 번째)와 오성환 당진시장(오른쪽)이 베바스토 관계자들과 함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2.10.28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독일의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가 충남 당진에 공장을 증설한다.
28일 충남도에 따르면 김태흠 충남지사와 오성환 당진시장은 전날(현지시간) 독일 뮌헨 베바스토 본사에서 홀거 앵겔만 베바스토그룹 최고경영자, 샤샤 요바노비치 베바스토코리아홀딩스 대표이사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베바스토는 당진 송산 외국인 투자지역 2만7천248㎡ 부지에 전기차용 배터리팩 시스템 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다.
총 투자액은 650억원이고, 이 가운데 외국인 투자금액은 1천500만달러(약 213억원)다.
도는 증설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하면 5년 동안 매출액 3천529억원, 생산 유발 3천960억원, 부가가치 유발 2천512억원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증설에 따른 신규 직접 고용 인원은 30명이다.
1901년 설립된 베바스토는 세계 50개국에 공장을 운영하며 자동차 루프, 난방·냉각시스템, 배터리시스템, 충전솔루션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직원 1만6천명에 매출액은 37억유로(약 5조2천억원)로 파악됐다.
soyun@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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