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내 충전구역 20곳에 충전방해 행위 단속 장비도
(용인=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용인시는 관내 공영주차장 3곳에 1곳당 10대씩 총 30대의 전기차 완속충전기를 설치해 다음달부터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또 시청 등 전기차 급속충전기가 있는 공공기관 20곳에 충전 방해 행위 등을 단속하기 위한 관제장치를 설치했다고 덧붙였다.
수지구청에 설치된 관제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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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속충전기가 설치되는 곳은 건물 형태인 중앙·상갈·풍덕천 공영주차장 등이다.
이 충전기는 건물 내 전기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해 여유 전력을 탄력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돼 있다.
20곳에 설치 운영되는 관제장치는 전기차 급속충전구역에 전기차가 아닌 내연 기관 차량을 주차하거나 전기차를 장기 주차하는 등 충전 방해 행위가 발생할 경우 안내 방송을 하고, 자동으로 과태료를 부과하는 장치다.
시는 이 사업에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지능형 loT 적용 확산 사업'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 5억원과 시비 1억4천만원 등 6억4천만원을 투입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친환경 자동차 이용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goals@yna.co.kr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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