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아마존·삼성전자·기아 등 글로벌 기업, 현장·영상 참여 눈길
미래 차 국가산단 비전 선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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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최근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미래 차 산단의 비전을 대내외에 천명했다.
광주시는 29일 남구 광주 실감콘텐츠큐브(GCC) 1층 VX 스튜디오에서 '광주 미래 차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강 시장은 "오늘 새로운 꿈을 선언한다. 100만평 미래 차 국가 산단은 광주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며 "누구도 선점하지 못한, 성장성이 무한한 미래 차로 광주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혁신, 연계, 실증을 열쇠 말로 미래 차 산단을 조성하겠다고 강 시장은 강조했다.
광주시는 산업 기반 강화, 도시 전체의 테스트베드화, 지역기업 성장, 기술 역량 향상을 4대 전략으로 내세우고 정부와 함께 국가산단 조성 기간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플랫폼 구축, 미래 차 전장부품 특화 육성, 차세대 전략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에도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부품 자체 수급률 200% 신장, 자동차 매출액 20% 확대. 자율주행 레벨 4 실증, 미래 차 전환기업 100개 달성을 통해 25만여명 고용과 10조 이상 경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광주시는 기대했다.
폴 윌슨 총괄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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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산단 후보지 선정을 축하하는 이날 행사에는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 폴 윌슨 구글 아시아태평양일본지역 공공 부문 총괄이사, 주은기 삼성전자 부사장을 비롯한 기업 관계자와 대학 총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변화하는 자동차 시장 속에서 광주가 친환경 미래 차 산업을 선도하는 대표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폴 윌슨 총괄이사는 자회사인 웨이모(Waymo)의 자율주행 택시와 버스 서비스, 안드로이드 자동차, 구글 지도를 활용한 기술 혁신 등을 소개했다.
웬디 바우어 아마존 웹서비스(AWS) 글로벌 자동차 사업 부문 총괄대표도 영상 기조연설에서 광주시와 AWS의 성공적인 협업 의지를 피력했다.
미래 차 비전 선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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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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