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 주 상 베르나르도 도 캄포 야적장에 쌓여 있는 자동차들.
브라질의 경제 중심지 상파울루주가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17일 브라질 경제 일간지 발로르(Valor)에 따르면 현대 자동차와 토요타에 이어 중국의 체리도
상파울루 주에 생산공장을 건설하기로 최종 결정하면서 상파울루 주가 명실상부한 브라질 자
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체리는 2013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상파울루 주 내륙지
역인 자카레이 시에 총 4억 달러를 투자해 100만㎡ 넓이의 생산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을 이날
확정했다. 공장 건설 첫 해에는 5만 대를 생산한 뒤 추가 투자를 통해 연간 생산능력을 15만 대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토요타는 2012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상파울루 주 소로카바 시에 공장을 추가 건설한다. 공장
건설비용은 6억 달러며, 연간 생산능력은 초기 7만 대, 향후 40만 대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현대
차도 2012년 중 상파울루 주 피라시카바 시에 완성차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공장 건설에 6억
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간 10만 대 생산능력을 갖춰 브라질 시장 뿐만 아니라 남미
인접국에 대한 수출도 겨냥하고 있다.
상파울루 주정부 관계자는 "2013년까지 한·중·일 3사의 공장이 건설되면 상파울루 주가 브라질
전체 자동차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최근에는 인도의 타타 모터
스도 생산기지 세계화 전략에 따라 중남미에 생산공장을 건설하기로 하고 브라질과 멕시코를 상
대로 실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장은 중남미 전 지역에 대한 수출거점이 될 것으로 전해졌으며, 상파울루 주가 공장부지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신문은 전했다. 앞서 미겔 조르제 브라질 통상산업개발부 장관은 "브라
질의 연간 자동차 판매량이 올해 340만 대에서 2025년에는 680만 대로 2배 증가할 것"이라고 주
장했다.
브라질 자동차 판매시장은 지난해 세계 5위에서 올해는 중국, 미국, 일본에 이어 독일을 제치고
4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달에는 생산량(32만9,100대)과 판매량(31만2,800대)
모두 월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급속한 성장세를 입증했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출처 - 연합뉴스
필리핀같은 경우도
80~90 년대 일본차량 어찌나 많은지.......... BMW X6 는 완전 미래에서 온듯한
못사는 나라의 차들이 아직까지 저렇게 나오는걸 보니
한국은 정말 나름 복받은 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