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YF쏘나타의 대규모 리콜사태로 다음달 미국 생산을 앞둔 신형 아반떼 품질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다음달 미 앨라바마 공장에서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하는 신형 아반떼가 YF쏘나타와 동일한 조향장치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리콜 사유가된 조향장치 조립 문제는 물론 전반적 부품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최근 YF소나타의 북미 판매가 급증하면서 품질관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신형 아반떼의 본격 출시에 대비해 현재 생산.관리 시스템을 재점검하는 한편 2.3차 부품협력업체들과의 품질 향상 논의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또 현지에서 수요대비 앨라배마 공장의 생산능력이 따라가지 못하는 것도 품질 저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신형 아반떼 출시이후 생산 대비책에도 분주한 모습이다.
신형 아반떼는 다음달 앨라배마 공장에서 14만대 규모의 생산에 들어가며 연말께 북미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리콜은 부품 등의 자체결함이 아닌 조립 부주의에 따른 것이지만, 사고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인 만큼 출시를 앞둔 신형 아반떼에 끼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판매 YF쏘나타에 적용된 조향장치는 북미에서 전량 생산하고 있으며, 신형 아반떼와 유럽에 판매되고 있는 기아차 씨드에도 적용되고 있다. 현재까지 관련 제품과 관련, 국내와 유럽에서 제기된 품질 민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봉균 기자 ptech@dailycar.co.kr
출처 - 데일리카
YF 문열림장치 리콜때도 국내는 해당사항없다고 했다가
욜라 욕먹고 리콜했지
맨날 핑계만 대는데... 쯧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