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자동차가 시보레 브랜드로 소형 해치백 아베오(AVEO)를 공개했다. 30일 개막된 2010년 파리모터쇼에
서 유럽 전략 소형 해치백 차종으로 등장한 아베오는 국내에서 향후 젠트라 후속 차종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외관은 이전보다 길고 넓어졌으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같은 모터싸이클 컨셉트로 실내가 디자인됐다. 아
날로그 타코미터와 디지털 속도계도 모터싸이클에서 영감을 가져왔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랩어라운드 스
타일로 운전석을 감쌌고, USB와 AUX 단자, 그리고 블루투스 기능도 갖췄다.
유럽 소비자 입맛에 맞도록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EPS), 차체자세제어장치(ESC), ABS 등은 기본으로 적
용됐다.
엔진은 가변밸브타이밍(VVT)이 적용된 1.2ℓ, 1.4ℓ, 1.6ℓ 가솔린과 1.3ℓ 커먼레일 디젤이 각각 적용된다. 1.2ℓ
가솔린은 70마력과 86마력 버전으로 나뉘며, 1.4ℓ는 100마력을 발휘한다. 1.6ℓ는 115마력이며, 1.3ℓ 디젤은 75
마력과 95마력 버전으로 나뉘어 판매될 예정이다. 디젤 엔진에는 스타트&스톱 기능이 적용됐다.
변속기는 6단 자동변속기가 소형차 최초로 선택품목으로 마련됐다. 1.4ℓ와 1.6ℓ가솔린에서 선택이 가능하다.
이외 5단 또는 6단 수동변속기가 조합됐다.
파리=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출처 - 오토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