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전기 컨셉트카 e트론 로드스터와 A7 스포츠백을 파리모터쇼에서 선보였다.
e트론 로드스터 전측면
e트론 로드스터 후측면
e트론 로드스터는 지난 1월 디트로이트에서 공개된 쿠페를 로드스터형으로 변환한 것. 아우디의 대표 스포츠
카 R8이 아닌 전용 보디를 써서 제작한 e트론은 모터를 당초 네 개까지 장착하려던 데에서 계획을 바꿔 리어
액슬에 두 개를 장착했다. 최고출력은 204마력, 최대토크는 270kg·m을 낸다. 2차 전지는 축전용량 45kWh인
리튬이온배터리를 쓴다. 구동방식은 풀타임 4WD '콰트로'를 채택했으며 전륜구동으로 변경할 수도 있다. 최고
시속은 200km(안전제한)이며 한 번 충전으로 25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e트론 로드스터 내부
A7 전측면
7은 아우디의 플래그십 세단인 A8과 전반적으로 궤를 같이 하지만, R8의 유전자를 삽입한 것이 특징이다. 기
본적으로 스포츠 세단을 지향하며 만들어졌고, 승차 인원은 5명으로 폴딩 시트를 적용해 뒷좌석을 접으면 트
렁크로 활용할 수 있다. 가솔린과 디젤 등 모두 네 가지 엔진 트림으로 라인업을 구축했다. 가솔린은 S4, S5,
A6 등에 탑재한 TFSI V6 3.0ℓ 엔진이며, 디젤은 Q7에 얹은 TDI V6 3.0ℓ 엔진을 장착했다.
A7 후측면
파리=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출처 - 오토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