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훈상 기자 = 지난주 6개월 만에 1천600원대로 떨어졌던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의 하락세가 이번 주에도 이어졌다.
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9월 다섯째 주 무연 보통휘발유의 전국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1.7원 내린 1,697.7원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경유 값은 1.2원 하락한 1,497.2원, 실내등유 가격은 0.5원 내린 1,069.0원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ℓ당 1,757.7원으로 가장 높았고, 광주가 1,675.5원으로 가장 낮았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1,706.0원으로 가장 높았고, GS칼텍스(1,703.8원), 에쓰오일(1,688.8원), 현대오일뱅크(1,688.0원)가 뒤를 이었다.
석유공사는 최근 국제유가가 엇갈린 세계 경기전망과 수급상황 변동으로 소폭의 등락을 반복했기 때문에 국내 제품가격도 보합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훈상 기자 hskang@yna.co.kr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