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주도 스카이팀, 베트남항공 신규 회원사로 영입 (서울=연합뉴스) 대한항공이 주도하는 항공동맹체인 스카이팀이 베트남항공을 새로운 회원사로 공식 영입했다. 10일 저녁 베트남 하노이 멜리아 호텔에서 열린 베트남항공의 스카이팀 회원가입 축하 행사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왼쪽 5번째), 팜 녹 민(Pham Ngoc Minh) 베트남항공 사장(왼쪽 8번째) 등 행사 참석자들과 회원사 승무원들이 하노이공항 베트남항공의 스카이팀 도장 항공기 앞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10.6.11 << 대한항공 >> photo@yna.co.kr
(하노이=연합뉴스) 김선한 특파원 = 베트남항공을 이용해 한국을 방문하거나 베트남에 입국하는 사람은 오는 10일까지 왕복 항공권을 구매하면 지금보다 최고 82%까지 가격을 인하받을 수 있게 된다.
국영 베트남통신(VNA)은 1일 베트남항공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0일까지 한국, 일본, 유럽 등 이 항공사가 취항하는 국제 노선의 항공권을 구매하는 승객에 대해 최고 85%까지 요금을 깎아주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이번 특별할인 기간에 해당되는 항공권은 모두 9만 장이라면서, 왕복항공권의 경우 캄보디아와 라오스를 제외한 동남아 노선의 할인율은 85%, 한국과 일본 노선은 82%, 홍콩과 대만 노선은 80%, 호주와 유럽 노선은 50%씩 각각 할인혜택이 주어진다고 밝혔다.
rp. 베트남 후에의 퇴근길 거리 풍경베트남 후에의 시내에서 아오자이를 입은 여성이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 후에는 19세기 초반부터 20세기 중반까지 베트남의 수도였던 곳으로, 응우옌 왕조의 왕궁과 왕릉 유적이 남아 있다./김주형 <저작권자 ⓒ 2008 연 합 뉴 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캄보디아와 라오스 및 러시아 노선의 할인율은 각각 74%와 40%다. 또 오는 15일부터 12월 31일 사이나, 내년 4월1일부터 5월31일 사이에 탑승을 원하는 승객들에 대해서도 할인혜택이 주어진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그러나 그는 이 기간 탑승자에 대한 할인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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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