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와 푸조-시트로앵(PSA)의 전기차 기술제휴와 공급에 따라 세계 최초의 양산형 전기차 아이미브(i-
MiEV)는 유럽에서 각각 푸조 아이온(iON)과 시트로엥 씨-제로(C-Zero)로 판매된다. 그러나 미쓰비시가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아이미브의 유럽형 모델을 선보임에 따라 아이미브는 총 세 가지 버전으로 파리 모터쇼를 장
식했다.
아이미브 정면, 측면
이들은 기본적으로 동일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16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최고 속도는 130km/h. 6
시간 충전으로 최대 150km(유럽 기준, 일본은 160km)를 주행할 수 있다. 30분 충전으로는 전체 항속거리의
80%, 15분을 충전한다면 50%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최고 출력은 47kW, 최대 출력은 15.4kg·m으로 회사 설명
에 따르면 유럽 기준으로 100km 주행당 소요 비용은 1.5유로다.
아이미브 실내
아이온 정면
이렇게 같은 성능을 가지고 있지만 PSA의 아이온과 씨-제로는 미쓰비시의 아이미브와 완전히 같은 차는 아니
다. 나라마다 범퍼의 크기나 위치 같은 인증 제도에 차이가 있는 까닭에 크기가 달라진 것이다. 실제로 각 차들
을 보면 범퍼가 약간 다른 모양을 하고있다. 아이온과 씨-제로는 길이 3,475mm, 너비 1,475mm, 높이 1,608mm
다. 그러나 미쓰비시의 아이미브는 길이가 3,395mm로 두 차보다 80mm가량 짧다. 무게도 조금 다르다. 아이
온과 씨-제로는 공차중량이 1,120kg인 반면, 아이미브는 1,080kg이다. 역시 범퍼의 크기 등이 다르기 때문이다.
아이온 측면
아이온 실내
한편, PSA와 미쓰비시는 앞으로 소형 상용 전기차에도 협력을 늘려가기로 합의했다. 푸조의 소형 밴 차종인
파트너, 시트로엥의 소형 밴 베링고의 전기차 모델을 2012년 말까지 생산을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 기술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아이온 충전 모습
씨제로 정면
씨제로 측면
씨제로 후면
씨제로 실내
파리=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출처 - 오토타임즈
시장 간섭 어떻게 할건지 궁금.
뭐 저런식의 형태라면
푸조랑 시트로엥으로 판매된더라도
미쓰비시가 수익 대부분을 먹을것 같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