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일 목포 평화광장 일대서 공연.행사 이어져
(영암=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포뮬러원(F1) 코리아 그랑프리 개최에 맞춰 경주장이 있는 영암과 인근 목포에서는
공연과 전시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오는 20일부터 결승전이 열리는 24일까지 이어진다.
19일 F1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국제자동차연맹(FIA)과 F1팀 관계자들이 입국해 숙소가 집중된 목포 평화광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대회의 축제분위기를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개막을 이틀 앞둔 20일에는 첫 행사로 슈퍼카 퍼레이드가 펼쳐져 목포 도심을 자동차 축제의 장으로 탈바꿈시킨다.
슈퍼카 퍼레이드에는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페라리, 시보레 디럭스, 피아트 500 등이 등장하며 24일까지 목포
시내 전역에서 펼쳐진다.
또 인기 레이싱걸들과의 포토타임, 레이싱카의 고난도 드리프트 시범, 카트레이싱 등이 이 기간 진행된다.
목포 평화광장을 중심으로 젊음의 열정과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대규모 'F1 대회 성공기원 특집 콘서트'도 마련됐다.
21일에는 투애니원(2NE1), 트랜스픽션, 채동하 등이 출연하며 22일부터 24일까지 나르샤, 럼블피쉬, VOS, 원투,
가비앤지에, 시크릿, 슈퍼키드, DJ DOC, 김태우 등 인기가수와 그룹들이 연이어 출연한다.
또 서울 홍대 일대 클럽의 유명 DJ가 진행하는 '레이브 파티'가 댄스스포츠, 록 밴드, 비보이 등의 공연을 중심으로
새벽 4시까지 계속된다.
영암서킷에서도 23-24일 예선과 결승 시작 전 매인 그랜드스탠드 상공에서 공군 항공기 T-50 8대의 고난도 에어쇼와
CH-47 헬기의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취타대의 연주를 시작으로 어가행렬, 강강술래, 태권도 및 검무 등이 선을 보이고 경주 후에는 김종국 등 인기 가수의
공연도 잇따라 열린다.
평화공원 광장과 목포 해변도로에서는 레이싱카 및 클래식카, 슈퍼카 전시회 등이 열리고 평화광장 앞바다에서는
국제 요트대회도 개막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F1 코리아 그랑프리는 자동차 경주 대회를 넘어서 우리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전 세계에 소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