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주종국 특파원 = 미국 자동차업체 제너럴 모터스(GM)가 이달말 증시 재상장
(IPO)을앞두고 11년 만에 최대의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GM은 이번 사업연도 3분기 순익이 20억 달러를 기록, 지난 1~2분기의 순익 합계 만큼을 벌어
들였다고 10일 발표했다. 이로써 GM은 올들어 3분기까지 42억 달러의 순익을 올렸다. 최근 수
년 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던 북미지역에서 21억 달러의 순익을 기록한 반면 유럽지역에서는
5억5,9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전체 주당 순이익은 1.20달러였다. 매출은 작년 동기대비
27% 증가해 341억 달러를 기록했다.
대니얼 애커슨 GM 대표는 "우리는 아직도 해야할 일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유럽에서
의 손익구조를 개선해야 하며 소비자들에게 우리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것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GM은 다음주 기업공개를 해 13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GM의 지분 60.83%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 정부는 기업공개 후 지분율이 43.26%로 떨어질 전망
이며 캐나다 연방정부와 온타리오 주정부도 GM 지분을 총 11.67%에서 9.64%로 낮출 것으로
보인다.
주종국 특파원 satw@yna.co.kr
출처 - 연합뉴스
내년부턴 신경좀 쓴다니까 한번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