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본지가 지난 2003년부터 올해 10월까지 국가별 국내 수입차 시장 점유율을 분석한 결과 독일
수입차들의 점유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독일차는 지난 2003년 수입차 내
점유율 54%(1만576대)를 기록한 이래 계속 40%대를 맴돌다 지난해 52.9%(3만2,148대)로 다시 50%를
넘은 데 이어 올해는 10월까지 57.5%(4만2,542대)를 점유, 사상 최고를 나타냈다.
지난 2003년만 해도 독일차는 국내 수입차 내 54.3%를 점유하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2004년부터
일본차의 공세가 거세지며 50% 이하로 추락, 위상이 흔들렸다. 급기야 2006년에는 점유율이 30%까지
떨어져 46%를 기록한 일본에 1위 자리를 물려줬다.
하지만 2007년 41%를 기록, 반전에 나서며 지난해는 52.7%까지 점유율을 다시 끌어올렸다. 일본차가
리콜 사태 등으로 이미지 타격을 입었던 데다 독일 업체들의 주력 중형세단이 출시돼 큰 인기를 얻은 데
힘입었던 셈이다.
이처럼 독일과 일본이 각축을 벌이는 사이 미국차의 점유율은 올 들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차는 지난 2003년만 해도 16.3%를 점유하며 선전했지만 해마다 점유율이 하락해 올해 10월까지는
8.4%로 떨어졌다. 수입차 시장이 매년 성장, 판매대수는 6,200여 대로 2003년보다 두 배 이상 늘었지만
점유율은 내려간 셈이다.
한편, 수입차 시장 규모는 지난 2003년 연간 2만 대 수준에서 해마다 증가, 올해는 10월까지 이미
7만3,000대를 넘어섰다.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메르세데스 벤츠 E300(4,953대), BMW 528(4,051대),
토요타 캠리(3,501대) 순이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출처 - 오토타임즈
그래서 요즘 소형~ 중형차 가격을 막 올리는듯;;;
서민들 등골을 아주~
어서빨리 소형~중형수입차들의 부품, 수리비가 현실화 되길 기대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