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입차 판매는 사상 최초로 9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호성적에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업계는
다양한 신차 출시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올해와 같은 상승세는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2011년 수입차
시장은 올해보다 10% 신장한 9만9,000여대가 신규 등록될 전망이다. 수입차 사상 최초로 10만대 돌파도 가능할 것
이란 예상도 나온다. 최저 50여종에 이르는 신차들의 출시 계획이 이런 분석을 가능케 한다. 내년 시장을 뜨겁게 달
굴 각 업체별 신차를 소개한다.
▲아우디
지난 4월 베이징모터쇼에서 발표한 A8 LWB를 5월, W12 엔진을 얹은 A8을 8월 출시한다. 7월에는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 세단인 A7 스포츠백을, 9월엔 A6의 완전변경모델을 선보인다.
▲BMW
매년 물량공세라고 할 만큼 많은 신차를 쏟아내는 BMW는 미니를 포함해 총 9종의 새 차를 내놓는다. 가장 눈에
띄는 차는 완전변경된 X3. 이 차는 디젤엔진을 장착해 20d와 30d로 구분된다. 4인승 컨버터블인 650i도 상반기 나
온다. 5시리즈와 7시리즈에는 4륜구동 시스템 X드라이브가 적용된 528i X드라이브(하반기)와 720i X드라이브(상반
기)가 추가된다. M시리즈의 확장을 선언하는 120d M 쿠페도 들여온다. 미니 브랜드에서는 미니의 유전자를 지니면
서도 전혀 다른 개념의 차인 컨트리맨을 1분기에 판매한다. 2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50햄튼(클럽맨)과 쿠퍼를 추가
한다.
▲크라이슬러
올해 고전했던 크라이슬러는 내년 다양한 신차들로 반격을 꾀한다. 선봉에 서는 차는 랭글러. 외관은 물론 현대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인다는 평가다. 3월에는 완전변경된 뉴 컴패스를 더한다. 4월에는 많은 차들을 선보인다. 짚 브랜드
3총사인 컴패스, 랭글러, 그랜드체로키에 브랜드 7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에디션 버전을 추가하고, 외관을 뜯어고
친 300C와 그랜드보이저를 출시한다. 5월엔 그랜드체로키에 디젤엔진을 얹는다. 하반기에는 엔트리 세단 세브링을
잇는 200C를 판매한다.
▲포드
올해 토러스로 1년을 버텼던 포드는 내년엔 전체적인 라인업 확장에 주력한다. 상반기 완전변경된 익스플로러를
필두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세그먼트인 중형차시장에 퓨전을 내놓는다. 유럽포드가 ‘원 포드’라는 기치 아래 개발
을 주도한 포커스도 국내에 출시한다. 하반기에는 토러스의 고성능 버전 토러스 SHO를 더한다.
▲푸조
유려한 디자인의 2+2 스포츠카 RCZ를 3월 내놓은 데 이어 5월에는 308 MCP에 e-HDi를 탑재한 차를 판매한다.
e-HDi는 기존 HDi엔진 보다 연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5%나 개선한 엔진이다. 7월에는 607을 대신해 푸조의
플래그십 자리를 차지하는 508 HDi 세단과 508SW HDi를, 8월에는 3008의 9인승 버전인 5008을 수입한다. 세계
최초의 디젤 하이브리드카로 기록된 3008 하이브리드4의 시판일자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재규어·랜드로버
재규어·랜드로버는 내년 각각 1종의 새 차를 들여온다. 재규어는 XF에 2.2 디젤엔진을 10월 추가해 라인업을
늘린다. 랜드로버는 독특한 외관으로 주목받았던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11월 판매한다. 유럽형 3도어와 미국형
5도어 중 어떤 차를 내놓을 지는 미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
벤츠는 내년 숨고르기에 들어가는 형국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내년 중반 이후 LA오토쇼에서 선보인 뉴 CLS
를 수입하고, 하반기에는 SLK 신차를 소개할 예정이다.
▲미쓰비시
유럽에는 ASX, 미국에서는 아웃랜더 스포츠, 일본에서는 RVR로 불리는 신형 SUV를 4월 출시한다. 국내 판매명은
일본과 같은 RVR을 쓰기로 했다.
▲닛산-인피니티
닛산은 출시를 놓고 말이 많았던 박스카 큐브의 출시를 공식화했다. 이 차는 가장 중요한 게 판매가격으로, 엔고
현상이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하반기에 출시를 도모한다. 인피니티는 G세단에 2.5 엔진을 얹은
G25의 출시를 알렸다. 인피니티의 엔트리 모델로 소비층을 넓힐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월 선보인다.
▲스바루
올해 목표치 1,000대 판매를 크게 밑돈 스바루는 내년 라인업을 일찌감치 확정하고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월
뉴 포레스터를 시작으로 스바루의 상징인 임프레자 WRX STI(3월 세단, 4월 5도어)를 내놓는다. 9월에는 주력 세단
레거시 신차를 추가하고, 10월에도 아웃백의 신차를 판매한다.
▲토요타-렉서스
토요타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준중형 세단 코롤라를 상반기에 출시, 아반떼와 경쟁한다. 렉서스는 하이브리드
를 추가한다. 이름은 CT200h, 렉서스 최초의 컴팩트카다.
▲폭스바겐
1월 골프의 블루모션 모델을 추가한다. 1.6 TDI 엔진을 탑재하고 고효율 디자인을 채용, ℓ당 26km라는 연비를 자랑
한다. 2분기에는 완전변경된 제타와 투아렉을 소개한다. 이 밖에 소형차 폴로와 골프를 기반으로 개발한 2도어 스포
츠 해치백 시로코, 파사트의 완전변경모델의 2011년 출시 가능성도 매우 높다.
▲볼보
1분기에 소형 해치백 C30 D4를 내놓는다. 비슷한 시기에 내외관을 획기적으로 바꾼 S60을 들여온다. 하반기에는
V60의 완전변경모델을 예정하고 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출처 - 오토타임즈
미쯔비시 에보X 처럼 손에 꼽힐정도로 팔릴거 같은데 ㅋㅋ
뉴 A6, CLS, 이보크, 익스플로러
참 기대돼는군요
하지만 rcz실제로 보면 7천만원이라고 하더라도 구매욕이 땡기더군여..
모임에 참가하셨던분이 포르쉐 박스터 타고오셨는데 rcz에 비해서 포르쉐 박스터가 오히려 초라해보이더군여..
차량크기도 아우디tt보다도 훨씬 크더군여.
아무튼 디자인은 대박입니다 실제로보면 작살나요.
150마력에 5천 중반의 가격이 문제죠..
임프레자 고성능 모델도... 일단 출시하고 한국에
이런 저런 모델들이 정식 출시 된다느데 의미가 크죠
환영 ㅋㅋ
근데 정말 각 회사별로 디자인이........
엔진 어떤지, 내부적으로 조율중인 가격대가 있는지 아는 분 말씀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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