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를 생산하는 독일 자동차업체 다임러(Daimler)가 초특급 세단 마이바흐(Maybach)의
신규 모델에 영국 슈퍼카 애스턴 마틴(Aston Martin)의 노하우와 부품을 사용할 것이라고 독일 언론매체가
22일 보도했다.
자동차 잡지 `아우토 자이퉁'은 협력을 위한 양측 간 논의가 진행 중으로 다임러가 내년 프랑크푸르트
오토 쇼에서 선보일 새 모델의 실물크기 모형 제작을 이미 의뢰했다고 전했다.
이 프로젝트에 깊이 관여하는 다임러 임원은 애스턴 마틴과의 협력은 신모델 개발 비용을 절반으로 낮춰줄
것이라며 협력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지속된 판매부진 탓에 마이바흐 매각설이 끊이지 않은 가운데 다임러는 최근 마이바흐를 팔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다.
(부다페스트연합뉴스) 황정우 특파원 jungwoo@yna.co.kr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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